국민학교때 였던것 같다.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 집에 혼자 갔었다. 몇일을 자고 와야만 했다.
그날 저녁 나는 잠이 안와서 울면서 집에 가야한다고 소란을 피웠고, 그이후로 다른 집에 가기만 하면 잠이 오지 않았다. 다른 친척집에 가야 한다면 가장 큰 걱정은 잠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였다.
다른 집에 갔을때 잠을 자기 위한 방법중에 하나가 눈을 뜨고 밤을 지세기로 노력하는 것이었다. 무조건눈을 뜬채로 있는거다. 그러나 시골을 경우 너무 어둡기 때문에 눈을 뜨고 있는지 감고 있는지 알수 없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눈을 뜨고 있으려고 노력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잠에 빠지게 되었다.
한번은 가족과 함께 다른 친척집에 자고 올 경우가 있었는데, 너무 잠이 안와서 엄마한테 가서 울면서 잠이안오다고 말하면서 그옆에 누웠었는데, 엄마옆이 포근해서 인지 바로 잠이 들었었다.
요즈음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에 관한 책을 보면서, 잠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아마추어로서 잠에 관해서 내 나름의 관점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머리가 바닥에 닿기만 하면 45초 이전에 잠들고 마는 사람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 ㅎ
답글삭제건강하고 복된 새해가 되시길 빕니다!
잠을 자는 것과 꿈을 꾸는것, 꿈에 나타나는 것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네요
답글삭제이것에 관한 최신의 자료는 거의 영어라서 영어 공부를 새로 해야 할것 같네요.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