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4일 수요일

유기농이란 사기인가 축복인가

건강을 유지 하는 비결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것이다.
현실에서 이 모든것을 충족하면서 살아 간다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무엇이 좋은 환경이고, 무엇이 좋은 음식이고, 어떤것이 스트레스 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고 차이가 있다.

500명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감기에 걸린 사람이 있다고 치자. 모두가 감기에 전염되는것이 아니라 누구는 전염되고 누구는 멀쩡하다.
면역력이 높은 건강한 사람은 멀쩡하고, 몸이 좋지 않아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감기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
감기에 걸리고, 심하면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가야 한다.

식물은 어떨까.
건강한 환경과 좋은 영양과 적은 스트레스는 식물을 건강하게 한다.
건강한 식물은 병에 잘 걸리지 않게 된다.

유기농의 본질은 작물에게 좋은 환경과 좋은 영양을 주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병충해에 대한 저향성이 강해지고, 농약을 칠 필요가 없어진다.

화학 비료나 유기비료에서 식물이 섭취하는 성분은 동일한다.
문제는 비료가 식물이 자라는 땅의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땅의 환경이 나빠지면, 식물은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이 떨어진다.
그러면 쉽게 병의 칩입을 받는다. 그러면 농약을 칠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

땅이 좋다는 것은 영양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흙의 구조가 물과 공기 양분을 잘 머금고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사람이 집을 지을때 구조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쓴다. 전통적으로 배산임수의 풍수지리를 따지고, 남향인지 북향인지를 따지고, 아파트를 지을때 내부 실내구조의 설계에 많은 투자를 한다. 잘못된 구조의 집에서 살게 되면, 사람도 몸이 약해지기도 한다.

좋은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유기농의 기본이 되는것은 영양뿐만 아니라 땅의 구조의 개선과도 관련이 있다.

유기농이라는 것은 땅을 개선해서 작물을 건강하게 키우고, 그 건강함 때문에 화학비료와 농약이 필요가 없는 농업을 의미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유기농을 유기비료를 사용하고, 친환경 식물보호제(미생물 식물보호제)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가진다.

그리고 유기농이 비용이 많이 들어 간다고 여긴다. 이것은 유기비료와 친환경 식물보호제가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데 땅의 구조가 개선이 되면 비용이 줄어든다.

유기농이란 유기비료와 친환경보호제를 사용하는 농업이라는 것은 부분적인 과도기이다.
유기농이란 땅이 개선되어서 인위적인 영양이나 농약이 필요없는 상태의 농업을 의미하는것 같다.

앞으로 유기농이 대세가 되는것은 사람이 찾는 음식의 건강함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그 건강한 음식이란 환경에서 자라서 농약과 화학비료가 필요치 않은 작물을 의미한다.

유기농을 사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재배를 하면 농약과 화학비료가 꼭필요한데.. 농약과 화학비료를 주지 않는다고 하니...거짓말하는 것이라고..
농약과 화학비료를 주지 않으면 작물을 키울수 없는 땅에 작물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유기농을 식물이 살수 있는 건강한 집를 짓는것이다.
땅심을 키우는 것이다.

땅의 구조를 바꾸는 과정은 간단한것이 아니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도 건강하게 살려고 하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사람에게 좋은 환경이나 식물에게 좋은 환경이나 비슷한것 같다.

내가 건강한 환겨에 사느냐 건강하지 않는 환경에 사느냐는 하나만 해보면 될것 같다.
집에 식물을 키운다. 그런데 금방 죽으면 그환경에 좋지 않다.
집에서 식물이 자랄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사람으도 건강해지고,식물도 건강해 진다.

모든 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