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8일 목요일

들국화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것만이 내세상을 위해 사노라면

중학교 때 들국화 테이프를 하나 샀었다.
테이프가 늘어 질때 까지 듣고 들었다.
노래는 전인권이 제일 잘하는줄 알았었다.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
가사의 내용도 잘 몰랐고, 세상도 몰랐던 시절
시간이 가면 세상이 좋아 진다고 생각했던 그런 시절, 들국화노래를 들었었다.
'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날도 날이 새면... 내일은 해가 뜬다'
언제나 해가 뜨고, 삶이란 버터내면 밝은 날이 온다고 믿었던, 그러나 인생도 모르면서 

이제 삶이 무엇인지 조금씩 깨쳐 가는데,
낮이 지나면 밤이 온다는 사실도 깨쳐간다.
그리고 나의 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과도 마주한다.

그래도 그들의 노래가 좋다.
이제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 눈이 촉촉해진다.
 ' 그것만이 내세상'을 지키기 위해서 
나를 둘러싼 더이상 물러설수 없는 상황속에서...


2013년 2월 25일 월요일

스트레스와 면역기능의 관계에 대해서..

"신체의 면역체계는 신체의 어느 곳이든 널리 퍼져있는 병원균의 산발적인 공격을 대개 우리가 알아차릴수 없는 가운데에도 훌륭하게 막아낸다. 그러나 큰 공격을 당할 때에는 면역 체계가 격렬하게 반응해서 병원체뿐만 아니라 몸 자체도 위험에 빠뜨릴수 있다.
.....
때문에 몸에 면역체계의 움직임을 제어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이 호르몬이 바로 신체자생의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졸이다." - 몸의기억  중

스트레스와 면역체계의 사이클
   - 스트레스체계가 활성화 되면 면역체계는 약화된다.

스트레스축의 활성화 : 새벽 4시와 6시 사이 , 오후 4시쯤 /
면역체계의 기본 활동 : 스트레스축와 활성화와 정반대가 된다.(건강한 사람의 경우)

면역체계와 코르티졸 사이에서 일주기 리듬에서의 속도
    - 태양 혹은 빛의 흐름
    - 사회적 원인

" 만약 스트레스 축(스트레스 호르몬 크로티졸을 포함한)과 면역체계사이의 균형이 깨진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해결할수 없는 인간관계의 문제, 만성피로, 우울질환으로 뇌 안에 핵심 스트레스 유전자 CRH가 활성화 되고, CRH의 활성화로 코르티졸이 증가한다.
그 결과 면역체계는 감염을 막거나 상처를 극복하는데 방해를 받는다." - 몸의기억  중


스트레스란 몸의 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과대한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저하 시킨다. 면역기능을 깨지 않을 정도의 스트레스는 필요한것 같다.
그정도라는 것이 먹는것, 자는것, 화장실 가는것을 심각하게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스트레스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2013년 2월 11일 월요일

우울증의 원인 / 현상학적 접근 /

'하다', '하고싶다', '해야한다'
'하다'라는 말은 상태를 나타낸다.
'하고싶다'라는 말은 욕망을 나타낸다.
'해야한다'라는 말은 의무를 나타낸다.

현재 내의 외면적 상태는 '하다'라는 표현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하다'라는 것은 '하고싶다'혹은 '해야한다'의 드러남이다.

'하고싶다'라는 욕망은 '해야한다'라는 것으로 제약된다.
즉 하고 싶은 것은 해야하는 것과 반되가 될때, 제약되어야 하는 것으로 '하고싶다'라고 해서 다 할수 있는것은 아니다.
'해야한다'라는 것은 '하고 싶다'라는 것을 제약하지만, 제약되 되지 않을때가 있다.

'하고 싶다'이것은 감성적인것이라고 할수 있고, '해야한다'라는 것은 이성적이라고 할수있다.
- 사실 정확하게 이렇게 구별되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어린시절 엄격한 부모님에 의해서 '하고싶은것'들이 해야만 하는 것에 의해 제약된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모든것을 다해주는 부모님에 의해서 '해야만 하는 것'들이 제거 되어지고 하고 싶은 것들만 해온 사람들이 있다.
이상태로만 지속되어 진다면 아무문제가 없다.
그러나 삶은 마디를 가지면서 새로운 상황에 접하게 된다.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사람을 만나고, 하기 싫은 것들도 해야만 하는 상황과 부딛친다.

'하다'라는 상태는 밖에서 보면 동일하다.
그러나 그 '하다'라는 것이 욕망의 조절일수 있다.
그리고 그 '하다'라는 것디 욕망의 실현일수도 있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욕망의 좌절을 이성적으로 깨달앗을때 문제가 발생된다.
'해야한다'로만 살아온 사람이 '하고싶다'라는 것을 하는 사람들을 보았을때 '해야한다'라는 것이 좌절로 인색되고, '하고싶다'라는 것만 하는 사람들이 세상과 마주쳐서 살아가면서 하는것이 '해야한다' 라는 것이 될때 문제 상황이 된다.

모든 우울증을 설명할수 없지만 어떤 우울증은 욕망의 좌절과 관련 있을것 같다.
모든 겉으로 드러나는 '하다'는 동일하지만, 그속에 숨어있는 원인 '하고싶다''해야한다'의 모습은 달리 한다.

자신이 해오던것을이 해야만 하는 것들임을 깨달은 사람, 자신이 마주치는 상황이 해야만 하는 것들인 상황...

한쪽은 가족속으로 들어 갈수 없고, 한쪽은 밖으로 나올수 없다.
'안과 밖' 에서 자유로와야 하는데 한쪽만 자유롭다.
어느 일부분만이 자유로운 상태 이것이 우울증의 상태인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우울증 이있는 사람에게 운동해라, 밖에 나가라 좋은 처방인것 같다.
운동하는 현상, 밖에 나가는 현상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속에 '해야한다'라는 의미가 있으므로, 그것을 받아 들이는 우울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을 비하하는 것일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울증이 걸려 나가지 않는 이유가 '해야한다'라는 것에서 유발된것이므로,
운동하는 것이 좋고, 밖에 나가는것이 좋지만, 더욱 상처를 입히는 말이 되는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실제 우울증 치료에서 '긍정정 감정을 가져라''운동해라' '밖에나가라'라는 말을 하는 것이 초기 치료에서 실수를 하는 것들중하나라고 한다.




스스로의 제약속에 빠져 있다.

컴퓨터를 50만원 예산으로 최적화되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다.
컴퓨터를 100만원 예산으로 최적화되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다.
컴퓨터를 1000만원 예산으로 최적화되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다.

세사람중에 누가 컴퓨터의 기능을 가장잘 구현할것인가.
50만원의 예산에서 최적의 상태를 내는 컴퓨터는 100만원의 예산으로보면 아주 형편없는 컴퓨터일수 있다. 1000만원의 예산에서 본다면 100만원짜리도 형편없는 것이다.
예산의 제약이 없다고 한다면 1000만원의 예산으로 최적화 된 컴퓨터가 가장 컴퓨터의 기능을 잘 구현할것이다.

설날에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50만원이라는 예산에 최적화 된 컴퓨터를 찾고 있는것은 아닌지..
더 넓게도 볼수 있지만, 나의 조건에 한계되어져서 스스로 50만원 컴퓨터의 삶을 살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불안감이 들었다.
나에게 필요한 컴퓨터의 성능자체를 보아야 하는데, 나는 나의 50만원의 예산속으로 유폐시키고 살아 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삶자체를 보면서 살아 가야하는데, 내가 가진 제약조건 속에서 삶을 바라 보기 때문에 내가 바라 보는 삶자체가 그만큼 좁혀져 있는 것은 아닐까.?
50만원에 마추어 컴퓨터의 기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기능에 맞추어 예산을 더 확보해야 하는건데, 나에게 주어진 제약조건에 맞추어 내가 추구해야하는 삶을 나의 제약조건으로 축소시키면서 나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좀더 넓게 보지 못하면, 나의 삶이란 내 스스로 축소시켜버린 것이라는 기분속에서 설을 보낸다.   

2013년 2월 7일 목요일

다함께 차차차 A Class -> S Class 업그레이드 총비용

다함께 차차차  A Class를  S Class로 업그레이드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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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lass -> S Class : 60000
1레벨 업그레이드 : 9000
2레벨 업그레이드 : 12000
3레벨 업그레이드 :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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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 : 177,000 = 60000+ 27000(9000x3) + 36000(12000x3) + 54000(12000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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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전체업그레이드가 어려울것 같다.

기록에 집착하지 말고... 시간날때 잠깐 즐기는 게임으로 접근해야 정신건강이 도움이 될것 같다.

다함께 차차차 2월7일 업데이트 내용 / 해미 S Class 로 변신 /

지겨워서 다함께 차차차를 하지 않으려 했는데
아침에 보니 업데이트가 되었다.
설날 짜투리시간을 점령하기위한 게임사간의 경쟁이 본격 시작된것 같다.

A Class 로보카폴리 시리즈 3종(각 트로피 60개)이 추가되었고,
S Class 로 마타도르(트로피 120개)가 추가 되었다.
4 종류의 차종의 구매가 트로피로만 가능하다고 나온다. (현재까지)
그리고 기존의 A Class의 차종을 S Class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A Class -> S Class 업그레이드 금액은 60000
그리고 세부 업그레이드 1단계 9000,
2단계 12000 이고
3단계는 아직 확인을 못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아놓은 73000 동전으로 어떤 차종을 업그레이드 할까 생각중이었다.
가능한 차종은 아니마,해미, 브레이커, 매거넘
선택의 기로에서 로보카폴리가 무게가 중심으로 된것 같아서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이 무게가 아닐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해미를 S 클래서로 업데이트 했다.
해미의 색상이 흰색으로 바뀐다.
연비를 1단계 업데이트 하고나서 게임을 시작해보았다.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놓아 두었는데 55000점이 나온다.
두번째는 58000점에 390동전이 모인다.
아니마를 업데이트 했어야 하는것을 아닐까. 아쉬움이 남지만... 60000 동전은 너무 커서 한동안 업데이트 할수 없을것 같다.
결국 돈이 점수를 만드는 구조다.

지겨워서 안하려고 했는데, 다시 업데이트해서 확인해보려고 하는 욕구가 꿈틀거린다.
일을 해야 하는데... 게임하고 업데이트 하고, 이글을 쓰면서 30~40분을 날린다.

2013년 2월 5일 화요일

다함께 차차차 이제 지겨워진다. 이제부터 윈드러너 ...

다함께 차차차라는 오락이 지겨워 지기 시작한다.
새로운 자동차가 등장하고 점수계산법이 달라 지는 변화가 있었다.
동일한 방법으로 게임이 수행된다
'차차'라는 추월하는 방식으로만 점수를 높일수 있다.
그래서 높은 점수를 얻고자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지겨워진다.
반복 숙달은 언제나 지겨운 법이다.
2개월이면 완전히 지겨워지는 오락을 반복 숙달한 사람은 많지 않을것 같다.

얼마전 차차차 개선이 있었는데, 돈으로 점수를 사는 방식으로 개선된것 같다.
돈이 없으면 일정수준 이상의 점수를 낼수 없다.
이것이 게임의 한계 상황이다.
반복 숙달해서 점수를 올릴것인가. 캐릭터를 사서 점수를 올릴것인다. 아니면 다른게임으로 전환할 것인가.
나는 윈드러너로 전환했다.

게임어에게 새로운것(작은 노력으로 좀더멀리가도록 하는것)을 추가하지 못하면 드레곤 플라이트처럼 될것 같다.

요즈음은 다함께 차차차 하루에 한번도 안하는 날이 늘어 간다.

얼마전에 큰 도전으로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보기 시작했다.
다함께 차차차가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보다 더 지겨워 지는것 같다.

인간이 무의미에 직면하면 한계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게임도 무의미(재미없음)의 한계상황에 가까이 가고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