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카운슬링의 기술 / 롤로 메이

롤로메이의 '카운슬링의 기술'이란 책이다.
유럽에서 발달한 실존분석을 미국에 소개한 사람이 롤로메이라고 한다.


실존분석이라고해서 동일하지 않다.

샤르트르의 실존주의에 영향을 받은 실존분석이 있고, 하이데거에 영향을 받은 현존재 분석이 있고, 빅터프랭클에 의해 발전한 실존분석이 있다.

롤로메이의 책은 처음 읽는다.

< 프로이드는 우리의 대답을, 정신분석가가 되기 위한 선행조건으로 의학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고전적으로 지적하고, 필요불가결한 특성은 " 인간의 마음(영혼)에 대한 타고난 통찰, 즉 먼저 자기자신의 마음의 무의식층에 대한 통찰과 실제적인 훈련"이라고 기술한다. > - 카운슬리의 기술; 롤로 메이 156P-

인간의 마음(영혼)에 대한 통찰을 위해서 우선 자신을 있는그대로 바라 볼수 있는 능력이 필요 하다고 한다. 롤로메이는 '자아편견'에서 벋어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하다.

나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는 어렵다.
나를 볼수 있는 것을 거울을 통해서 이다.
거울이 왜곡되어 있으면, 왜곡된 나를 본다.
거울이 왜곡되어 있다라는 것을 알기전에는 나의 본 모습을 알기 어렵다.

'자아 편견에서 벗어나는것' 말은 쉽다.
자아 편견에서 벗아난 사람을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이 자아편견에서 벗어난 상태인지를 알기 어렵다.

그 기준이 되는 사람을 종교적으로 '의인'이라고 하는것 같다.

의인이 한명도 없으면 세상이 멸망한다는 말은, 보고 배울수 있는 바람직한 세상의 기준이 없어 졌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멸망으로 갈수 밖에 없다는것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믿음 사랑 정의가 죽다.

믿음에 관해 책을 읽으면, 상대가 신실한지 관찰한다.
사랑에 대해서 책을 읽으면, 상대가 사랑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 관찰한다.
정의에 대해서 책을 읽으면, 세상의 정의가 살아 있는지에 대해서 관찰한다.

믿음이 죽고,
사랑이 죽고,
정의가 죽었다고 여겨지면..

믿음도, 사랑도, 정의도
나에게는 없었던 것이었다.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있는 그대로 보기.

사물을 바라 볼때, 나는 과연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는가? 라는 의문를 가진다.

최근 내가 사회현상을 볼때,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상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 사회현상을 나의 바람직한 상에 대입하고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있는그대론 본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왜곡해서 보고 있었다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것을 느낀다고 해서, 바로 있는 그대로 볼수 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지금도 그 틀을 자꾸 대입시킨다.

있는 그대로 본다.
언제쯤 그렇게 바라 볼수 있을까.


서양철학과 선 / 선과 정신분석 / 에리히프롬

세부분으로 나뉜책인다.
그중 프롬의 부분이 선과 정신분석인것 같다.

전에 내가 녹음해서 유튜브에 올린 것을 다시 들어 봤다.
조금 어색하게 된것 같은데...
계속 그러한 작업을 했었어야 했는데..
게흐름과 자신감 부족으로 계속 연기된 면이 있는것 같다.



녹음에서 다룬 부분은 프롬이 쓴 '선과 정신분석'의 1장 오늘날 정신적 위기와 정신분석의 역할이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보자..

2014년 10월 20일 월요일

순수 유기질비료 / AiFa 펩티드오가닉 /대구 흙과씨앗

순수 유기질 비료 펩티드오가닉을 뿌렸다.




<펩티드오가닉 사용후 사진>


좁은 공간에 배추, 청경채, 케일, 치커리, 결자, 비타민채 등등 잘자라고 있다.
성장이 더딘것 같아서 펩티드 오가닉을 뿌렸는데 성장이 좋다.

요소 1kg는 10평정도 뿌리는데, 펩티드오가닉은 1kg에 1.5평 정도 뿌린다고 한다.
요소는 질소 46%가 들어 있는 질소비료이다.

펩티드 오가닉은 질소 8.5% 인산 4% 가리 1.5%가 들어 있다.

가격은 요소비료가 싼데, 그래도 화학비료가 아닌 순수 유기질 비료라서 더 좋지 않을까 한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1kg 5000원인데 이것 하나면, 1년간 베란다에서 기르는 채소정도는 커버할수 있을것 같다.


안토니오 다마지오 TED 강연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TED 강연을 들었다.
의식에 대해서 뇌과학적 접긴을 기초로 이야기 한다.


한번 들어 볼만한것 같다.

Youtube에서는 한글 자막이 나오지 않는다.
TED에 직접 들어 가면 한극자막으로도 볼수 있고, 자막이 있는 동영상을 다운 받을수도 있다.

http://www.ted.com/talks/antonio_damasio_the_quest_to_understand_consciousness#t-82219

YouTube에 Antonio Damasio를 검색하면 많은 다마지오의 강의를 들을수 있다.
물론 TED를 제외한 다른 곳은 한글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

영어실력이 낮은것에 자책을 하면서...
수없이 사전을 뒤적이는 수고스러움은 나의 탓이라고 한탄하면서..

2014년 10월 16일 목요일

공포증의 원인 / 정신역동적 입장

Soul은 환자와의 상담에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만일 공포증이 당신을 괴롭힌다면, 그 것은 적개심과 죄책감의 결과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만일 당신 내부에 있는 이러한 감정들을 인식하게 된다면, 그리고 당신이 누구에게 적개심과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지를 인식하게 된다면, 당신의 공포증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신역동적 정신치료 Leon J. Soul -

공포증은 대상을 가진다.
그 대상의 경험이 원인이 되어서 공포증이 된다.

어떤곳에서 자신을 통제할수 없을것 같은 느낌이 올라오면, 그 장소는 불안과 공포로 변하게 된다. 그 통제할수 없을것 같은 느낌의 밑바닥에 적개심과 적개심으로 인해 만들어진 죄책감이 존재한다고 한다.

공포의 대상은 바라보기 어렵다.
바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벋어나기 어렵다.
그 공포의 대상을 바라볼때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상당자의 역할은 공포를 분석하는것이 아니라 공포를 바라볼수 있는 힘을 되찾아 주는 것은 아닐까 그런생각을 해본다.

공포도 감정의 왜곡이라고 한다.
그 공포로 인해서 자신의 삶의 의미가 드러 날수 없다.
삶의 의미가 드러나게 도와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정신분석의 목적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본다.


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노이로제의 이해와 치료 - 이동식

도정신분석을 쓴 이동식 선생님의 책이다.
초판이 1974년에 나왔으니 상당히 오랜된 책이다.

코후트는 어릴때 공감을 받지 못하면 정신 장애가 생긴다고 했고, 소울도 어린시절에 형성된 감정양식에 따라서 정신이 건강하게 자라거나 건강하지 못하게 자란다고 했다.

어린시절은 혼자 지내지 못한다.
가족과 함께 생활한다.

어떤 환자가 '엄마가미워요'라는 한마디를 했다고 한다. 그 속에 모든 병의 원인이 다 들어 있다고 이동식 선생님이 책에서 말한것 같다.

모든 원인은 간단하다. 그런데 어린시적부터 형성되어온 경험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라고 한다.

'노이로제의 이해와 치료'는 많은 예를 가지고 시작한다.


제일 마지막장은 '한국인의 정신치료에 관한 연구' 이다.
한국인은 한국인 만의 독특한 경험을 한다.
가족이 있고, 그 가족을 형성하는 문화가 있다. 정신장애(후천성)는 어린시절의 경험이 상처가 되어서 나타난다고 한다. 그 밑바탕에 가족이 있고, 가족의 믿바탕에 한국 문화가 있다.

모든 정신적 고통은 개별적이고, 그 개별성은 각자 자라온 환경에 따른다.

코후트의 책은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이동식 선생님의 책은 금방이해 된다.
아마 코후트의 경험은 책을 읽는 독자가 공감하기 어려워서 인것 같다.

한국인은 서양적인것을 추구하는것 같지만, 그 믿바탕에는 철저히 한국적 정서를 가지고 있다. 우리것을 버리면, 모든것을 잃을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개별화된 개인적 마음의 측면에서..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스피노자의 뇌 / 안토니오 다마지오 / 공황장애 / 우울증

'스피노자의 뇌' 라는 뇌과학에 관한 책이다.
뇌과학의 주제을 주제로 한다.
우리가 느끼는 느낌이나 정서를 뇌과학으로 설명한다.


이성적이라는 것을 논리성을 바탕으로 한다. 뇌과학 이라고 하면 이러한 논리성을 말하는것 같다.
스피노자의 뇌에서는 우리가 이성적으로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던, 정서와 느낌에 강조점을 둔다.

그러면서 스피노자라는 철학자가 등장한다. 스피노자는 진리에 접근하는 방식을 이성적 논리성에서 직관적인 느낌을 중시한 철학자다.
다마지오는 직관의 중요성을 뇌과학으로 정서와 느낌을 분석하면서 뒷받침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성적 논리만이 진리에 가깝다는 것에서 우리의 느낌이 오히려 더욱 정확할수 있다라는 것을 이야기 한다.

다마지오는 생존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 항상성의 유지라고 한다.
항상성의 유지에 기본이 되는 것이 면역반응, 기본반사, 대사조절이라고 한다.
항상성의 유지는 우리가 직접 통제할수 없다. 그러나 정서나 느낌을 통해서 드러난다.

우리가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우리의 느낌이 더욱 정확하게 나의 상태를 반영한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정신분석이다.

정신분석은 주로 마음의 혼란에 관심을 가진다.
그 혼란은 우울증으로, 정신분열증으로, 공황장애등 으로 표현된다.
마음의 혼란의 많은 원인으로 많은 것들이 이야기 된다.
느낌의 장애가 마음의 혼란의 원인이라는 주장에 마음이 끌린다.

그래서 느낌이 과학적으로 연구되어진 이책이 굉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동양의 전통적 사고방법이 과학적이지 않다라는 것이 편견이다라는 것을 이책이 증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회적 발전의 측면에서는 과학적사고, 이성적 사고가 중요하다.
그런데 개인적 측면에서는 자신의 느낌, 정서가 굉장이 중요하다.
느낌이나 정서를 사회적 논리로 적용하면 사회는  혼란이 온다. 즉 객관성이 필요하다.
그런데 개인적 측면에 과학적, 이성적 사고를 너무 개입시면 또한 개인의 혼란이 온다.

현재 사회의 문제는 개인적 측면에 과학적, 이성적 사고를 너무 개입시켜서 발생한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나의 마음은 나만이 알수 있다. 그 힌트는 느낌이다.
느낌이 불안하다면 혼란이 온다.
모두가 생각하는 최고의 장소에서 어떤 사람은 불안할수 있다. 그 불안은 느낌이다.
그 불안이 극단으로 달리면 공황장애가 될수 있다.

면역반응이 느낌이나 정서를 만들기도 하지만, 느낌이나 정서가 면역반응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불안한 느낌은 면역에 지장을 주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수도 있다.

너무 장황해 진것 같다.

이제 퇴근시간이 다 되어간다.

하이튼 스피노자의 뇌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