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노이로제의 이해와 치료 - 이동식

도정신분석을 쓴 이동식 선생님의 책이다.
초판이 1974년에 나왔으니 상당히 오랜된 책이다.

코후트는 어릴때 공감을 받지 못하면 정신 장애가 생긴다고 했고, 소울도 어린시절에 형성된 감정양식에 따라서 정신이 건강하게 자라거나 건강하지 못하게 자란다고 했다.

어린시절은 혼자 지내지 못한다.
가족과 함께 생활한다.

어떤 환자가 '엄마가미워요'라는 한마디를 했다고 한다. 그 속에 모든 병의 원인이 다 들어 있다고 이동식 선생님이 책에서 말한것 같다.

모든 원인은 간단하다. 그런데 어린시적부터 형성되어온 경험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라고 한다.

'노이로제의 이해와 치료'는 많은 예를 가지고 시작한다.


제일 마지막장은 '한국인의 정신치료에 관한 연구' 이다.
한국인은 한국인 만의 독특한 경험을 한다.
가족이 있고, 그 가족을 형성하는 문화가 있다. 정신장애(후천성)는 어린시절의 경험이 상처가 되어서 나타난다고 한다. 그 밑바탕에 가족이 있고, 가족의 믿바탕에 한국 문화가 있다.

모든 정신적 고통은 개별적이고, 그 개별성은 각자 자라온 환경에 따른다.

코후트의 책은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이동식 선생님의 책은 금방이해 된다.
아마 코후트의 경험은 책을 읽는 독자가 공감하기 어려워서 인것 같다.

한국인은 서양적인것을 추구하는것 같지만, 그 믿바탕에는 철저히 한국적 정서를 가지고 있다. 우리것을 버리면, 모든것을 잃을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개별화된 개인적 마음의 측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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