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3일 월요일

대구 달서구 맛있는 빵집, 빵하루 , 건강한 빵을 만드는 곳


내가 다니는 길에 작년에 빵가계가 생겼다.
일반 메이커 빵집도 아니고, 인테리어가 뛰어나지도 않다.
빵을 사서 먹었는데, 그 모양도 뛰어나게 미각을 자극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보면 보통 문안한 동네 빵집이다.

처음에 빵을 먹을때는 보통맛인것 같았다.
지나가는 길이고, 다른 빵집은 길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주로 빵을 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집 빵이 갈수록 맛있어 지는것은 아닌데, 다른집 빵을 먹으면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떤 빵을 먹으면, 가끔 속이 쓰린데, 이집 빵은 그런게 없는것 같았다.

그래서 단골이 되었다.

계산대 위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속이 쓰리지 않은 원인을 알것 같기도 했다.
초등학생 조카가 아토피가 조금 있다.  이집 소보로(조카가 가장좋아 하는 빵은 소보로다)를 가장 좋아 한다. 조카의 아토피와 이집 빵은 상관관계가 없는것 같다.

이집에서 가장 맛있는 빵은 식빵이다. 언젠가 금방 만든 식빵을 사서 먹었는데, 쨈을 바르거나 토스트 하지 않았는 데도 빵자체의 맛이 괭장히 좋았던것 같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저녁이 되지 않았는데도 내가 먹고 싶은 빵이 없는것이다.
그 이유가 팔리는 속도가 만들어 내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단점이자 장점인데, 찾는게 금방 없어진다는 점에서 단점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하루 이상 지나서 팔리는 빵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집 팥빵이 다른집 팥빵보다 덜달다. 그래서 사장님 한테 물어 봤다.
이유가 좋은 팥은 덜 달다고 한다.
팥이 단 이유는 보존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설탕의 량을 늘리기 때문인데, 상대적은 보존기간이 짧은 덜단 팥이 더 비싸다고 한다.


화려한게 맛있어 보이지만, 음식은 먹어봐야 안다.
그리고 한번 먹어보기 보다는 여러번 먹어 보면 그 음식의 장단점을 알수 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 겠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여기가 대구에서 재일 맛있는 빵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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