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4일 금요일

씨앗의 가격에 관한 생각 / 흙과 씨앗 / 대구 씨앗 파는곳

어제 150여종의 씨앗이 새로이 입고 되었다. 봄씨앗 중심으로..
씨앗의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1000원짜리에서 부터 15000원 짜리 까지..

가장 싼 씨앗은 가장 흔한 씨앗이다. 상추부터 시작해서 쉽게 접근할수 있는 엽채류다.
가장비싼 씨앗은 비타민나무, 칼슙나무, 커피나무, 블랙커런트 등등의 씨앗이다.

가격이 비싸다고 귀중한 씨앗은 아니다.
오히려 싼 씨앗들이 귀중한 것이다.
일상에서 가장 필요한 씨앗들이 가격이 저렴하다.

살아가면서 실제로 중요한것과 귀하게 대접받는 것은 다른것 같다.
귀하게 대접받는게 중요하다고 여기는 분위기도 있다.
나도 그렇게 살아 왔던것 같다.

씨앗의 가격을 보면서..
가격이 싸다고, 혹은 가격이 비싸다고 귀중함의 판단 조건은 아닌것 같다.
가장 귀중한것은 가장 흔한것일수 있고, 자각하기 어려운것이 아닐까 그런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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