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8일 월요일

도시농업 원예치유 / 흙과씨앗

씨앗을 심어 재배할때
내가 주고 싶은 것만을 주면
작물을 재대로 자라지 못한다. 

작물이 원하는 것을 주어야 한다. 

우리는 사랑한다고 한다. 
나는 너에게 혹은 너는 나에게..

우리는 주고 싶은것을 상대에게 준다. 
그리고 그것이 최고의 사랑인것 같다. 

내가 주고 싶은것만 작은새싹에게 해주면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새싹이 진정원하는 것을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작은 사랑의 싹을 키우면서...
가끔 내가 해주고 싶은 것만 해주려고 한다. 
그러면 그 싹은 뒤틀리게 된다. 

도시농업은 키우는 것이다. 
씨를 뿌리고 기다린다. 
발아를 시작하고 새싹이 나고, 본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고..
내가 해주고 싶은것이 아니라 내가 키우는 대상이 원하는것을 해주어야한다. 
그러지 못하면 싹이 나지 않을수도 있고, 꽃이 피지 않을수도 있고, 열매가 맺지 않을수도 있다. 

원예가 치유효과를 가지는 것은 사랑의 방법을 말과 글로 배우는것이 아니라 체험으로 배울수 있기 때문인것 같다. 

상대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수 있다. 
나는 사랑을 안다. 

상대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수있다. 
이게 무슨감정인지 모르겠어..
그냥 상대가 진정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어..


2014년 7월 25일 금요일

블랙커런트 파종 / 흙과 씨앗

작년에 샘플로 손님들에게 주고 남은 블랙커런트 씨앗을 파종했다.  (7월 17일)


싹은 금방올라왔는데 어떻게 자라 날지 궁금하다.

기다림은 설래임이다.

오크라 흙상태에 따른 성장속도 / 흙이 중요하다. / 흙과씨앗

직접 만든 동일한 오크라모종을 두가지 흙의 화분을 만들어 옮겨 심었다.

1. 입자가 작은 배양토 + 분변토(100%)
2. 입자가 큰 분가리용 용토 + 원예용 거름

자라는게 너무 차이가 난다.


큰쪽이 1번 이고, 작은쪽이 2번 흙에서 자라고 있은 오크라이다.
재배의 첫째조건은 좋은 흙인것 같다.
너무 차이가 나서 작은 쪽에 분변토를 웃거름으로 조금 올렸다. 그것 먹고 잘자라야 할텐데..

날씨가 더워지니까 오크라의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고 작은 열매같은것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번도 직접 오크라를 본적도 없고, 먹어본적도 없다.
이번기회에 보고, 먹어봐야 겠다.

스위트바질 모종만들기/ 파종후 보름정도의 상태 / 흙과씨앗 / 스위트 바질 / 순지르기

7월 9일에 파종은 스위트 바질이 잘자라고 있다.
3월에 파종한것과 4월에 파종한것과 7월에 파종한것의 자라는 속도는 완전히 다르다.

7월 9일에 파종한 스위트 바질은 3정도만에 발아를 시작한것 같다. 발아율 60%이상은 나오는것 같다.

<2014년 7월 25일 상태>


아직 까지 잘자라고 있다.
본잎이 4장 나오면 옮겨심어도 된다.

바질을 키우면서 순지르기(줄기를 잘라주는것)를 하지 않으면 위로만 너무큰다.
그래서 15cm 정도 자라면 위쪽을 한번 잘라주면 새로운 순이 나와서 풍성하니 보기가 좋다.
아래는 순지르기를 한 바질이다.
<순지르기를 한 스위트바질>

충분한 양분이 있는 흙에서 자란 바질과 부족한 영양에서 자란 바질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넓고 큰화분에 충분한 양분 그게 바질을 키우는 관건인것 같다.

곰보배추를 옮겨심다. 흙과 씨앗

봄에 심은 곰보배추를 옮겨 심지 못하고 있었다. (가게를 옮기고 한다고 곰보배추는 나의 관심을 못받고 있었다.)
드디어 오늘 곰보배추를 옮겨심었다.
지금 옮겨심어도 될려나 그런 생각도 들지만..
일단 넓은 곳으로 옮겨주었다.

배양토에 조금 남은 분변토를 조금 넣어주었다. 그리고 원예용 거름도 조금넣었다.
그것도 약할것 같아서(무럭 무럭 자라라고) 채종유박을 11개를 넣었다.

<2014년 7월 25일 옮겨심기>


거름이 너무 과한지 너무 작은지는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판단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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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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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배추가 엄청 자라났다.


작은 공간에 8포기는 너무 비좁게 느껴진다.
저녁 실내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니까. 색이 조금 어색하게 나온다.
사진은 스마트폰보다 일반카메라가 좋은것 같다.


2014년 7월 20일 일요일

특허출원을 하다

7월 15일 자로 도시농업관련된 특허 출원이 되었다.
출원번호 통지서를 받았다.
이런것도 해보다니 신기할 뿐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내 삶을 좀더 풍성하게 만들게 되기를 바란다.


의자 사진을 찍었다.

비어 있다.

누군가 앉아 있으면 사진은 그 앉은 사람이 중심이다.

의자가 온전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비어 있어야 한다.

내가 온전해지기 위해서도 나를 끊임없이 비우자.

일요일이 지나간다.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스위트바질 / 바질 / 흙과 화분의 크기에 따른 크기의 변화

같은날 파종해서 키운 모종을 흙과 화분의 크기를 달리해서 심었다.
그런데 그 결과가 확연하다.


식물은 적응을 한다. 화분이 작으면 작은화분에 맞게, 화분이 크면 큰화분에 맞게...

사람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나는 어떤 화분에 자라고 있을까.
너무 좁게 살아 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스위트바질의 커가는 과정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생각을 큰 그릇에 담아보려고 노력하자..




2014년 7월 15일 화요일

켄터키31 톨페스큐 / 사방공사용 잔디 / 한지형잔디 / 흙과 씨앗 / 대구 잔디 씨앗 파는곳


켄터키31 톨페스큐는 뿌리가 깊어 사방공사용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다른 잔디 씨앗 보다 크기가 크다. 

설명에 이렇게 쓰여 였다. 
"한지형 잔디이면서 덮고 건조한 기후에 강하여 가뭄에 견디는 힘이 크고, (추위나 더위에 모두강함) 또한 뿌리가 깊은 심근성으로 주로 토양 침식 방지용인 도로공사 비탈면 녹화에 많이 사용한다. (사방공사용 최적임 품종)"


그래도 일단 모종판에 파종을 했다. 


이 품종은 모종판으로 키우는것이 적합하지 않은것 같지만...
어떻게 발아해서 자라 나는지 관찰해보고 싶은 마음에.. 

<2014년 7월 19일 상태>

7월 19일 현재 몇몇에서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국들잔디와 달리 엄청 크게 올라온다. 

<2014년 7월 25일 상태>



양잔디 켄터키블루글라스 잔디 / 파종을 시작하다/ 한지형잔디 / 흙과 씨앗 / 대구 씨앗 파는곳

켄터키 블루글라스 잔디
추위에 강해서 겨울에도 녹색을 유지한다고 한다. 




설명내용에서 발아에 3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날씨가 덥기때문에 더 빨리 발아가 될것 같은데 한지형이라서 현재의 기온에 적응이 될지 관건일것 같다. 

일단 파종을 했다. 온도가 너무 올라기지 않는 곳에서 모종판으로 파종을 하고 실내와 실외를 옮기면서 지켜봐야 할것 같다. 

<2014년 7월 15일 파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겠다. 
<2014년 7월 25일 상태 >

이잔디가 한지형 잔디라서 너무더운 나머지 발아율이 떨어진건지... 발아가 조금 있다가 되려나... 그런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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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종시기 (켄터키 블루글래스) : 봄파종 3~4월 / 가을 파종 9월 ~10월
  -> 한지형 잔디의 최적기는 가을 파종임, 봄파종의 경우 여름이 오기전에 충분히 자랄수 있도록 이른봄에 파종해서 여름을 지날수 있도록 하는것이 유리

* 파종량 : 1평당 15~ 20g 정도



2014년 7월 12일 토요일

토마토가 익어간다. 흙과 씨앗

봄에 심은 방울토마토와 완숙토마토가 잘자라고 있다.



물을 준것 빼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잘자란다.
좋은 흙을 만나서 그런것 같다.
토마토는 움직일수 없다.
내가 정해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나의 지식은 토마토가 잘자라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
어떤 흙이 좋은지, 어떤 조건이 좋은지, 물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 지식이 필요하다.
지식의 수준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정도만 해도 될것 같다.

나의 지식은 토마토에게는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다.
부족한것을 채우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해야 할것 같다.


오레가노 꽃이 피다.

허브 오레가노의 꽃이 폈다.
단 하나만 


바질꽃이랑 비슷한것 같다. 

향이 좋다고 하는데 아직 향은 나지 않는다. 

요즈음 들어 멍청해 진것 같다. 

해오던 정신분석 , 원예치유 공부도 손을 놓고 있다. 

마음이 급해진것일까.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오레가노가 꽃을 피우는 것도 우연이 아니라 오레가노 만의 순서에 따라서일것이다. 

세상일은 순리대로 풀어야 하는것 같다. 



스테비아 삽목

어제 스테비아를 잘라서 삽목했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비닐하우스를 만들었다.


여러 부분을 잘라서 어느부분이 잘 되는지도 확인을 해야 할것 같다.

2014년 7월 10일 목요일

스테비아가 많이 자랐다. / 대구 흙과 씨앗 / 대구 스테비아 씨앗 파는곳

스테비아가 많이 자랐다.
잎을 따먹어 봤는데 각설탕이 폭발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사카린이나 삼성당 맛이  나는것 같다.
단맛이 한계를 넘으면 조금 쓴맛이 나는 것일까.

주위에서 먹어보고, 씨앗을 달라고 한다.
스테비아 씨앗이 잘팔릴것 같다.
그런데 발아율이 문제다.

내일은 잘라서 삽목을 해야 겠다.
위쪽을 잘라줘야지 옆으로 번성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확인해야 할것 같다.


화분을 넓은 곳으로 옮겨심어 줘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좁은공간에서 스테비아가 고생을 한다. 얼마전에 유박을 올렸는데 영양분이 있어 잘자라는것 같다.

테스트 할것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

7월들어 서울에 왔다 갔다 한다고 스테비아에게 무심했던것 같다.

대구 흙과씨앗 이전하다.

가게의 앞쪽면이다.
저번 가게보다 조금 세련된것 같다.


아직 안쪽은 엉망이다.

오데코롱민트 / 도시농업 인테리어 / 흙과 씨앗 / 대구 씨앗파는 가게

오데코롱민트가 자라나고 있다.
아직 향이 나지 않는다.
언제쯤 향이 나려나






오레가노/ 도시농업 인테리어 응용 / 흙과 씨앗

오레가노를 파종해서 모종판에서 키우다가 몇일전에서야 옮겨심기를 했다.
가게를 옮기는 기간이 길어졌다.

어떻게 가게를 꾸밀까 고민하다 인터넷에 나오는 여러가지를 참조해서 재활용으로 할수있는 것들을 만들었다.





오레가노가 좀더 크면 옮겨심기를 해야 한다.




2014년 7월 2일 수요일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 구체화/권리화 지원과제 선정되었다. 창조아이디어 제안 지원 과정 / 흙과 씨앗

몇달전에 창조경제타운에 도시농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안 했었다.
과연 될까라는 마음이 어느한구석에, 
이건 될거야 하는 마음이 어느한구석에 
여러 마음을 졸이면서 제출한 아이디어 였다. 

사실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잘모른다. 
일단 나의 아이디어를 받아줄 공간이 생겼다라는 사실과 
나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라는 사실이 내가 아는 창조경제의 모든것이다. 

시장 한구석에서 씨앗을 파는 나의 말을 누가 믿어 줄것이며, 내가 위치한 공간과 나의 모습과 나의 지위가 나의 생각의 가치를 과대 혹은 과소하게 평가되는 지는 상황이었다. 

일단은 쉽게 이메일을 쓰듯이 아이디어를 넣을수 있는 공간이었다.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 해서 주어진 공간에 아이디어를 글로 표현하면 다되는 것이었다. 

하여튼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록 결과는 없었다. 

사람의 표현이 조금은 자세할수도, 조금은 엉성할수도 있다. 
A라는 아이디어가 조금 엉성하게 표현되다고 하더라도, 혹은 너무 자세히 표현된다고 하더라도 A라는 아이디어라는데는 변화가 없다. 

시간이 지나자 주위에서는  아이디어를 형식에 맞추어 넣어야 한다. 
혹은 아이디어는 평가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수준의 표현으로 작성해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내 아이디어의 부족함도 모르고, 내가 형식에 맞추지 못했구나 이런 생각이 우선 들었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이러한것도 잊은 시기기 왔다. 

메일을 확인하던것도 그만두고, 창조경제타운에 들어가서 확인하던 것도 그만두었다. 
나에게는 잊혀진 것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우체국에 있는데 전화가 왔다. 혹시 메일을 받아 보셨냐는 것이 었다.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열었다. 
"귀하께서 신청하신 아이디어가 우리 원의 구체화/권리화 지원 과제로 선정되어 이렇게 메일 드립니다." 
이런편지가 왔다.(앞뒤는 생략했다)

그리고 어제 첫번째 미팅을 위해서 서울에 갔다 왔다. 
내려오면서 ktx 창밖을 사진으로 찍었다. 


어디 쯤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비가 내렸다. 

얼마간 지나가 그곳은 비가온 흔적도 없었다.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비도 만나고, 맑음도 만난다. 
비가 오던, 날씨가 맑던, 길은 목적지를 향한다. 동양에서는 '도'라는 말을 많이 쓴다. 
'도'라는 말을 했을때 약가는 주술적 느낌이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리스에서도 메타호도스 라는 말을 사용한다. 길을 따라서 그런 의미라는데 길끝에는 목적지가 있다는 것이다. 
비가오던 눈이 오던 날이 맑던,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가는 길위에 있다.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선택할수 있는 길이 있다. 그 길은 목적지와 연결되어 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자.

창조경제가 무엇이던, 그것이 나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주고 있는것 같다. 

다른 분들도 창조경제타운에 아이디어를 넣어 보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는 잠시 접어두고.. 
나의 생각을 조금은 서툴지만 표현해보자. 그속에 기회가 있는지도 모른다. 

허접한 나의 아이디어를 선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