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고 싶은 것만을 주면
작물을 재대로 자라지 못한다.
작물이 원하는 것을 주어야 한다.
우리는 사랑한다고 한다.
나는 너에게 혹은 너는 나에게..
우리는 주고 싶은것을 상대에게 준다.
그리고 그것이 최고의 사랑인것 같다.
내가 주고 싶은것만 작은새싹에게 해주면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새싹이 진정원하는 것을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작은 사랑의 싹을 키우면서...
가끔 내가 해주고 싶은 것만 해주려고 한다.
그러면 그 싹은 뒤틀리게 된다.
도시농업은 키우는 것이다.
씨를 뿌리고 기다린다.
발아를 시작하고 새싹이 나고, 본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고..
내가 해주고 싶은것이 아니라 내가 키우는 대상이 원하는것을 해주어야한다.
그러지 못하면 싹이 나지 않을수도 있고, 꽃이 피지 않을수도 있고, 열매가 맺지 않을수도 있다.
원예가 치유효과를 가지는 것은 사랑의 방법을 말과 글로 배우는것이 아니라 체험으로 배울수 있기 때문인것 같다.
상대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수 있다.
나는 사랑을 안다.
상대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수있다.
이게 무슨감정인지 모르겠어..
그냥 상대가 진정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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