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6일 목요일

세상의 시작 / 진리는 이것만이어야할까.

세상의 시작은 어떻게 되었을까.
시작을 본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어떻게 시작되었다라고 많은 종교에서 이야기한다.
어떤 세상의 시작이 정확하다고 믿기 전에 수많은 시작에 대한 이야기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각자기 서있는 위치에서 맞지 싶은 어떤것을 선택한다.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든 그 시작은 하나에서 출발했을 것이다.
결국 하나는 맞고 나머지는 다 틀린 것이 된다.

우리는 어떻게 선택을 하는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의 영역속에서 선택을 하게 된다.
세상의 시작에 대한 선택은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을 반영한다.
세상의 시작에 대한 믿음속에 각자의 역사가 포함된다.

이렇게 묻고 싶어진다.
어떻게 시작되었다는 것이 중요한것 일까.
아니면 내가 세상의 시작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할까.

하늘에 별이 반짝인다.
별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있다.
그 이야기들은 모두 거짓이므로 필요없는 것일까.

어느새벽 정화수를 떠놓고, 군대에간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어미니는 잘못 믿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이것만이 진리이다' 이것을 넘어서야 되는 것은 아닐까.
'이것이 나의 진심이다' 라는 것이 '이것만이 진리이다'를 넘어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종교는 진리의 문제를 넘어서는 진심으로 다가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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