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2일 금요일

배추모종을 팔다 / 대구 흙과씨앗

배추모종을 팔기 시작했다.
잘자라면 김장배추가 된다.




모종이 튼튼하다.

가을이 온다.
아무런 소리도 없이...
그런데 우리는 안다.
아침 저녁 가을의 느낌으로

수없이 많은 경험을 통해서...

요즈음은 경험보다 과학적 통계를 중요시 여기는것 같다.

그런데 농사란 경험인것 같다.

경험한 분들의 말들을 나의 판단으로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겠다.






흙살림 친환경 끈끈이 주걱 / 대구 흙과씨앗

흙과 거름을 취급하고, 실내에서 작물을 재배하다 보니까 작은 날파리 같은 벌레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살충제를 뿌리기도 그렇고 어제 흙살림에서 온 친환경 끈끈이 주걱을 설치했다.
판매를 하기 전에 내가 먼저 써보는 것으로 정하고 3300원짜리 포장을 뜯었다.

포장을 뜯고 첫번째 느낌은 다음과 같다.
- 간단하다, 비싸다. 이럴줄이야...




일단 설치를 했다.



성능은 지켜보아야 할것 같다.
베란다등의 작은 공간에서는 성능을 발휘할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끈끈이가 리필제품으로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설치를 하고 보니까. 처음 포장을 뜯으며 들었던 생각들이 사라졌다.
성능만 발휘되면 3300원 효과를 낼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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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한지 2시간 정도 지났다.




흙살림 발효퇴비 작은텃밭 어린텃밭 유기농 흙 판매를 시작하다. - 대구 흙과씨앗

이번주부터 흙살림의 유기농흙과 퇴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유기농자재라서 다른 제품보다 비싸다. 그래도 팔아야 할것 같아서 들여왔다.



유기농용 흙은 작은텃밭과 어린텃밭 두 종류가 있다.
작은 텃밭이 더 무겁고, 더 비싸다.
작은 텃밭은 열매채소용이라서 양분이 더 들어 있어서 그런것 같다.

여러 종류의 흙살림 제품을 들여 왔다.
앞으로 흙살림에서 나오는 유기농자재의 취급을 늘려나가야 할것 같다.

'흙과씨앗'을 주재를 유기농으로 맞추어야 할것 같기도 하다.



2014년 8월 19일 화요일

시간이 없다. 진짜일까.

나는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에리히프롬은 이렇게 말한다.
"어떤일을 하기에  '나는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결정이다. 그 일은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단지 변명일 뿐이다.
만약 당신이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나는 그일을 할 시간이 없없다'고 말하지 않을것이다."

~할 시간이 없어라는 말은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나는 그것을 중요한것이라고 여기지 않아'라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없다고 하는 다른 사람에게 그건 너가 변명하는거야 이렇게 이야기 하지는 말아야 겠다.  그 사람은 진짜 시간이 없을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사실과 마주쳤을때 시간이 없다고 타인에게 말할때;
진짜로 시간이 없어서 그렇게 말하는지 혹은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변명인지 좀더 생각해 봐야겠다.

'시간이 없다'라는 말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2014년 8월 9일 토요일

영화 타인의 삶

얼마전 영화 타인의 삶을 보았다.

지겨움과 함께 감독은 결말을 어떻게 맺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장면을 위해서 이영화는 존재하는것 같다.

슬라보예지젝의 강의를 유튜브로 봤다.
중국의 한 시민이 착한일을 했다. 그런데 고발을 당했다.
일반적으로 마음의 죄책감때문에 착한일을 했을것이라는 통념에 의해 유죄가 인정되었다고 한다.

길거리에 한사람이 쓰어져 있다. 그런데 아무도 없다.  우리는 남을 도와줄까.
지젝은 이럴경우 선한행위를 하는것을 두려워 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드러내고 싶은 욕망때문에 주저하는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한다.
쓰러진 사람이 잘못되었을경우 오해받으면 어떻게 할까라는...
나의 말을 세상사람들이 믿어줄까.
진실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맥락에 의해서 판단되어지는 그러한 상황...

그런데 진실은 중요한가.
나의 진심은 중요한가.

마지막 장면은 이것 때문에 눈물이 났다.

2014년 8월 4일 월요일

흙과씨앗 블로그 개설

네이버 블로그를 초기화 하고, 다시 네이버블로그를 개설했다.
구글 블로그로는 그냥 나의관심사를 계속해서 표현하고, 네이버는 흙과씨앗이라는 가게의 블로그로서 역할을 구분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에서이다.

http://blog.naver.com/neoliberal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