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9일 토요일

영화 타인의 삶

얼마전 영화 타인의 삶을 보았다.

지겨움과 함께 감독은 결말을 어떻게 맺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장면을 위해서 이영화는 존재하는것 같다.

슬라보예지젝의 강의를 유튜브로 봤다.
중국의 한 시민이 착한일을 했다. 그런데 고발을 당했다.
일반적으로 마음의 죄책감때문에 착한일을 했을것이라는 통념에 의해 유죄가 인정되었다고 한다.

길거리에 한사람이 쓰어져 있다. 그런데 아무도 없다.  우리는 남을 도와줄까.
지젝은 이럴경우 선한행위를 하는것을 두려워 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드러내고 싶은 욕망때문에 주저하는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한다.
쓰러진 사람이 잘못되었을경우 오해받으면 어떻게 할까라는...
나의 말을 세상사람들이 믿어줄까.
진실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맥락에 의해서 판단되어지는 그러한 상황...

그런데 진실은 중요한가.
나의 진심은 중요한가.

마지막 장면은 이것 때문에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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