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31일 목요일

2016년 결심 / 후회를 남기지 말자 / 새로운 한해 / 대구 흙과씨앗

지구가 태양 한바퀴를 돌았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내일이면 다시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도는 것을 시작한다.
한바퀴를 돌아 가는 동안 나는 무엇을 할것인지 계획을 세운다.

갈수록 지구가 빨리 돌아 가는것 같다.

내가 집으로 걸어가는 동안 지구는 돌아가고, 내가 밥을 먹는 동안 지구는 돌아 간다.
잠을 자도 돌아 간다.

지구의 움직임과 나의 움직임
지구는 길을 따라 움직이고,
나는 길을 만들면서 간다.

지구의 움직임은 시간의 기준이 되고,
내가 걸어온길은 나의 역사가 된다.

새로운 역사에 발딛일 준비를 한다.

지구가 다시 태양을 한바퀴 돌 동안
나는 나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내가 만든 역사에 후회도 하고, 보람도 존재한다.

지구가 다시 한바퀴 돌아 가는 동안
나에게 기회는 주어 졌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수 있는,

삶은 기회의 연속이다.

후회를 남기지 말자.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근대씨앗 / 백경근대, 청경근대 / 대구 흙과씨앗

명아주과 엽채류는 시금치, 근대, 비트 등이 있다.
씨앗의 생김을 보면 같은 과의 채소는 비슷하게 생겼다.

<근대씨앗>

근대는 줄기의 색에 따라서 백경근대, 청경근대, 적근대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직파를 많이 한다.


도라지씨앗 / 도라지 길경 씨앗 / 대구 흙과씨앗

도라지를 한방에서는 길경이라고 한다.

<도라지 씨앗>

발아 온도 : 20~25도
파종시기 : 3~4월 (가을 파종도 가능하나, 주로 봄파종을 많이함)
발아소요기간 : 10~15일
도라지의 경우 묵은 종자는 발아율이 떨어진다.

도라지는 많이 먹는다.
도라지 꽃을 보기 위해서 키우는 분들고 계시고...

파종후 2~3년후 수확을 하기 때문에 도시 텃밭에서 키우기는 조금 어려울것 같다.



더덕씨앗 / 더덕 양유 씨앗 / 대구 흙과씨앗

더덕을 양유라고도 부른다.
<더덕씨앗>


발아온도 : 15~25도
발아기간 : 약 20일 정도
발아 타잎 : 암발아 ( 반드시 빛이 들어 오지 않도록 흙을 덮어야 한다.)
  -> 광발아 : 발아시 빛이 필요, 암발아 : 발아시 빛을 받으면 안됨
* 휴면이 있기 때문에 휴면타파를 위해서 노천매장등의 저온처리후에 파종을 해야 발아가 잘된다고 한다.
파종 시기 : 3~4월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아동기 감정양식 / 인격형성에 미치는 / 소울 Saul / 대구 흙과씨앗

Leon J. Saul 은 정신역동을 기반으로 하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다.
제목은 '아동기 감정양식'이다.

태어나서 일정 나이때 까지는 느낌으로만 존재한다.
배가 고프면 울고, 아프면 울고, 기분이 좋으면 웃고
그 느낌으로만 존재하는 기간에 사람의 감정양식이 형성된다고 한다.


그 기간동안(임신기부터 4~6세) 충분한 사랑을 받으면, 안정적인 감정이 형성되고, 반대의 경우 불안한 감정양식이 형성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나면서 부터 1살로 친다. 그건 임신기간부터 생명으로 본다.
소울도 감정에 영양을 미치는 기간을 임신의 시작부터 보는 것 같다.
왜 우리나라는 비합리적인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이것의 우리의 위대한 유산이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어릴때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불안하게 된다.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과 사랑받지 못함에 대한 원망/분노가 동시에 생긴다.
이러한 감정을 양가감정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논리적 구조에서는 잘 알아채기가 힘들다.
많은 에너지를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원망 분노에 쓰기 때문에 다른곳을 바라볼 에너지가 부족하다. 그러면 마음의 문제가 생길수 있다.

정신역동에서는 첫번째 기억을 중요시 여긴다. 그건 그 첫번째 기억속에서 그 사람의 감정양식이 어떻게 형성되었느냐를 판단 하는 것이다.

도정신분석의 이동식 선생님은 이 감정양식을 핵심감정으로 보시는것 같다.

한번 불안하게 형성된 감정양식은 운명적인가? 그렇지는 않다.

'아동기감정양식' 이책을 천천히 읽어보면 답이 보인다.
이동식 선생님의 '도정신분석입문'을 보아도 무방한것 같다.
오히려 도정신분석입문에 훨씬 쉽게 다가온다.
아무래도 우리는 문화와 전통의 토양속에 살아가기 때문인것 같다.


'아동기 감정양식'을 보다 소울이 쓴 다른책  '정신역동적 정신치료'라는 책이 더욱 자세하다.

이쪽을 공부 하다 보면 프란츠 알렉산더의 교정적 정서체험 '에 대해서 궁금하다.
그런데 번역되어 나온 책이 없다.

빅터프랭클 / 심리요법과 현대인 / 로고테라피 / 대구 흙과씨앗

빅터 프랭클이 발표한 논문들 중에서 로고테라피 관련 부분을 엮어서 만든 책이라고 한다.


이책도 카톨릭 계열의 분도 출판사에서 나왔다.

로고테라피의 경우 역설적인 기법을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의지를 많이 강조한다.

어떤면에서는 조금 심한 우울증에는 로고테라피가 도움이 될수 없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강조하는 현존재분석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 인것 같기도 하다.

현존재 분석은 굉장히 심각한 환자의 예로 시작한다.  그런데 빅터 프랭클의 실존분석은 삶을 바라 보는 개인철학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가끔 든다.
빅터프랭클이 실존분석이 대중적이다.

개인이 위기 상황에 봉착했을때, 빅터프랭클의 로고테라피가 도움이 될것 같다.
약간은 종교적이다.

책의 표지의 사진을 보면 사람이 먼저 눈에 들어 오면 사람으로 보이고, 트로피가 먼저 눈에 들어 오면 트로피로 보인다.

나에게 세상이 어떻게 보이느냐?의 물음에서 '내가 보고 있는것이 진리일까?'
그것은 나에게 어떻게 다가와느냐에 따른 주관적 세상보고 있는 것일수 있다.

책의 표지 사진에서 트로피와 사람에서 무엇이 진실인가를 구분하면 어떻게 될까.

내가 바라보는 세상에서 '진리는 이것이어야 한다.'라는 주장은 객관적 진리일까.


2015년 12월 27일 일요일

대구 골목투어 출발지 / 근대골목 투어 출발지 /동산 선교사주택 / 대구제일교회

대구근대 골목 투어는 제일교회 앞에서 시작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선교사 스위즈 주택이 있다. 100년이 넘은 집인데 최근 지은 전원주택 같다.


오른쪽으로 가지 않고 바로 직진 하면 대구제일교회가 나온다.


역사를 알아 간다는 것은 나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나의 근원에 대해서 관심이 깊어 간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길 힘쓰라"

우리는 큰고 화려한 문으로만 들어가려한다.

무엇이 좁은문일까.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쑥갓 씨앗 / 중엽쑥갓 / 재배 기르기 쉬움 / 대구 흙과씨앗

쑥갓도 도시농업에서 많이 재배하는 것 중에 하나이다.
쑥갓은 소엽,중엽, 대엽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중엽쑥갓을 재배한다.
실제 중엽쑥갓 씨앗만 나오는것 같기도 하다.

씨앗을 보면 국화과 라는 것이 느껴진다.

치커리도 쑥갓 씨앗하고 비슷하다. 치커리도 국화과이다.

쑥갓는 재배가 쉽다.  대(줄기)가 두껍기 때문에 상추나 다른 엽채류보다 쉽다.

쑥갓은 다비성(비료를 많이 먹는) 작물이다. 비료를 주면 잘 자란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다. 질소의 경우 질산염형태로 흡수한다.
질소비료는 잎을 줄기를 잘 자라게 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질소비료를 많이 주면, 쑥갓은 줄기에 질소(질산염형태로)를 저장한다.
화학비료, 유기비료, 퇴비 모두 흡수형태는 질산염으로 흡수한다. (퇴비가 과해도 질산염이 축적될수 있다. )
많이 주는 질소비료를 사양하지 않기때문에, 질산염이 과다하게 축적될수 있다.

그래서 쑥갓 줄기를 잘 먹지 않는 분도 계신다.

크고 보기 좋게 키우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건강한 쑥갓을 키우는것이 중요한 것 같다.

여름에는 쑥갓의 꽃대가 올라와서 재배를 잘 하지 않는다. 그래도 여름용 쑥갓 씨앗이 따로 나온다.



담배상추 씨앗 / 대구 흙과씨앗

<담배상추씨앗>

같은 모양의 상추 씨앗인데, 자라면 다른 맛과 다른 모양이 된다. 

담배상추는 청색 상추계열이므로... 일반 붉은색 상추인 적치마 상추보다 선호도가 낮다. 


꽃상추 씨앗 / 적축면 축면상추 / 대구 흙과씨앗

상추는 크게 축면상추와 치마 상추로 나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꽃상추는 축면상추를 말한다.

 <안동적축면상추>

상추씨앗의 선호도는 적치마상추, 적축면 상추, 청치마 상추 순인것 같다.
여기서 취급하는 상추의 종류도 15가지가 넘는다.
그 만큼 텃밭에서 상추는 필수적이다.


빅터프랭클 실존분석과 로고테라피 / 실존 분석의 시작 / 대구 흙과씨앗

국내에 나온 빅터 프랭클의 책을 거의 다 사본것 같다.  
우리는 끊임없이 의미를 찾는다. 
우리는 상대에게 묻는다. '너가 하고 있는 일이 의미가 있는 일인가?' '그건 무슨 의미인데'
의미라는 말이 쓰인다. 

과연 '나는 의미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자신에 대한 물음으로도 의미를 찾는다. 


정신분석에서 '의미'를 주로 다루는 쪽을 실존분석이라고 한다. 
실존분석에서는 존재를 다루고, 사물을 존재자 라고 하고, 사물이 나타내는 의미를 존재의미라고 표현한다. 

실존분석에서는 의미에 초점을 맞추다. 

실존분석은 여러 부류로 나누어진다. 
하이데거, 빈스방거, 메다드보스 로 이어지는 유럽의 현존재 분석, 
롤로메이 등의 미국의 실존분석,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 상담 또한 약간은 실존적이라고 여겨진다. 
빅터프랭클은 또 다른 실존분석이다. 

감자가 있다. 객관적인 감자는 모두가 안다. 
그리고 사람마다 경험하는 감자가 있다. 주관적 경험이고, 그 경험은 각자에게 의미로 남는다. 
감자는 무엇이어야 한다.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아나라, 
'하나의 감자가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다가온 감자는 나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가' 실존 분석은 '다가온 감자/주관적 감자'에 초점을 맞춘다.  

'세상이 무엇인가' 이렇게 바라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은 나에게 어떻게 보여 지는가' 여기에 초점을 맞춘 분석이다. 

마션이라는 영화가 있다.  영화속의 주인공은 화성에서 감자를 기른다. 
'객관적 감가자 무엇인가' 이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주인공에게 다가온 감자는 어떤 의미일까. 

광장 공포증을 가진 사람이 있다.
일반사람에게는 광장이란 모임의 장소, 산책의 장소 등등의 의미이다.
그런데 공포증으 가진 사람에게 광장은 다른 의미이다. 공포와 불안이 존재하는 곳으로 의미 된다. 

사람은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는가. 그 바라본 사물의 의미는 어떻게 다가오는가. 
실존 분석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 관련글 >

2015년 12월 24일 목요일

농서남북 / 무료 농업서적 농사기술 / 작물재배기술 서적 책 / 대구 흙과씨앗

농업관련 정보를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책으로 많은 정보를 접한다.
책값이 만만치 않다.

그러면 농촌 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농서남북에 가면 모든 농업기술 서적을 무료로 볼수 있다.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lib.rda.go.kr/pod/index.asp


아니면 네이버에 '농서남북'이라는 키워드를 치면 된다.

필요한 자료는 검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블루베리을 찾으려고 하면 검색에 '블루베리'를 치면 된다.


다운로드도 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PDF 파일로 다운로드가 된다.

엄청나게 유용하다.

미국이나 일본의 작물 재배기술을 검색하면,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어 있다.
그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들은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의 정보를 다시 공유한다.
그게 선진국의 원동력인것 같기도 하다.

미국의 대학들에서 나오는 자료들을 보면 토마토의 접목을 하는 상세한 방법까지 사진을 넣어서 공개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것은 나만의 노하우로 생각해서 공개되지 않는다.

농서남북은 거의 최고 수준이다.

농촌진흥청 파이팅 !!!



당근 씨앗 / 봄파종 여름파종 / 흙과씨앗

<당근씨앗>

당근은 봄에 파종하는 종류와 여름에 파종하는 종류가 있다.
봄파종 :  3~5월 -> 수확 : 6~8월
여름파종 : 7~8월 -> 수확 : 10~11월

발아 온도 : 15~25도 (35도 이상에서는 발아 되지 않는다)

당근을 먹는 사람은 많은데, 도시농업에서 재배하는 사람은 다른 작물보다 적은것 같다.

주스용 당근 씨앗이 따로 나오는지, 이건 확실히 모르겠다.

미국의 로컬푸드에서는 당근을 줄기와 잎을 떼지 않고 그대로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그게 좀더 신선한 느낌이 드는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분리 수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선호할지는 모르겠다.


깻잎 씨앗 / 들깻잎 파종 / 들깨 / 대구 흙과씨앗

<깻잎씨앗>

쌈을 먹을때 상추와 깻잎이 기본인것 같다.
봄에 쌈채소를 심을때 기본으로 상추와 잎들깨를 심는다.

파종시기 : 3~4월

잎따기를 목적으로는 잎들깨를 심고, 들깨기름을 위한 씨앗을 위해서는 씨들깨를 심는다.
2년전에 독일에 거주 하신다는 손님이 오셨다. 독일에서 심으시려고 씨들깨를 찾으셨는데 그때는 그 제품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 잎들깨만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잎들깨를 심으면 씨앗이 씨앗이 맺히지 않느냐고 물으셨다.
조금 애매해서 정확한 답을 드리지 못했다.

잎들깨의 경우 잎만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기름 추출용 씨앗으로는 적당하지 않아서 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두가지를 동시에 심어 보고, 그 차이를 보지 않으면 정확하게 답변드리기가 어렵다.
가게에서 손님이 들깨씨앗을 찾으면, 씨앗용이지 잎따기용인지 물어 보고 제품을 드린다.

2년전 손님의 물음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나도 더 그 속으로 들어 갔어야 하는데... 그냥 잎따기용인지 씨앗용이지만 묻고 있다.

물음이란 문을 여는 열쇄이다.
나의 물음인가. 나를 드러내기 위한 물음인가.
항상 나의 물음을 찾아야 한다. 모른다는것을 알때 물을수 있다.
모르다는것을 모르고 묻는 물음은 나를 드러내기 위한 물음이다.
그러한 물음은 문을 열수 없다.

시간과 공간이 확보 되면 두가지를 동시에 심어 봐야 겠다.

봄을 기다리며...

원예치료 방법 / 지역사회 프로그램 연계 / 도시농업 / 대구 흙과씨앗

원예치료에 관한 책을 찾으면 많지 않다.


이책은 원예치료의 확장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것 같다.

그런데 원예치료보다는 cure farming 치유농업/치유농원쪽에 관심이 간다.

구글에서 horticultural therapy(원예치료)로 이미지 검색을 하면,  노인분들이 나오는 사진이 아주 많은 부분을 찾이 한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노인복지 원예치료가 많이 활용되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원예치료적 접근보다는 도시농업으로 접근이 포괄적이고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정신분석에서도 테크닉을 경계한다.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예치료라는 것도 사람이 중심이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다음이다.
인지심리분석을 공부하면 인지심리분석을 중심으로 사람을 바라본다.
실존분석을 공부하면 실존분석을 중심으로 사람을 본다.
사람이 중심에 있고, 그다음 이론이 나와야 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어떻게 이해라고 있는가?
나는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이해 되어지기를 바라고 있는가?
둘사이에 차이가 없어져야 하는데...
그게 어렵다.

빅터프랭클 / 무의식의 신 / 실존심리학 / 대구 흙과씨앗

빅터 프랭클의 책을 거의 읽은것 같다. 
그가 하는 인터뷰나 강연도 유튜브를 통해서 몇번 들었다. 
말에 힘이 느껴지는 듯 했다.

무의식의 신, 원재는 Man's search for ultimate meaning 이다. 
이책에서 의미, ultimate meaning 궁극적 의미는 종교적인 것으로 바라 본다. 

책이 나온 한님성서연구소도 카톨릭책을 주로 다룬다. 
카톨린 전체적으로 빅터프랭클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는것 같다.

 
지금 행복하고자 한다면 행복할수 없다라고 한다. 
책에 '행복은 결과로서 얻어져야 한다. 그것은 추구될수없다. 행복을 좌절시키는 것은 행복을 추구 그 자체이다.' 라고 나온다.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고수씨앗 / 허브 향신채 고수 코리안더 / 고수나물 / 대구 흙과씨앗

고수는 미나리과의 일년초이다.
향이 엄청 나다. 그래서 사람마다 선호가 다르다.


씨앗은 크고 딱딱하다. 물에 조금 담가놓았다 심으면 발아가 조금 빠르다.
물에 불려서 파종하면 약 10일정도 (15~20도)
그냥 파종하면 2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발아(Germination)를 위해서는 물을 흡수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물을 흡수한후 팽창압으로 종피(씨앗껍데기)를 깨고 나온다.
그리고 발아 필요한 기본 에너지는 씨앗이 가지고 있다. 발아를 위해서 인위적인 비료는 필요 없다. 발아의 메커니즘은 대부분 비슷하다.
씨앗이 갈라져 있는 상태에서 파종을 해도 발아가 된다.

더워지면 꽃대가 올라 오는데, 그러면 품질이 떨어진다.
그래서 고수의 경우 여름에는 키우기가 어렵다.

반대로 생각하면 여름에 고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여름재배가 가능하면 수익 작물로서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인 손님들도 오시는데, 고수, 채심, 공심채, 바질 씨앗 등을 주로 찾으신다.

고수의 경우 꽃대가 올라오면 씨앗이 만들어 지는데 자가 채종도 가능하다.


빅터프랭클 /태초에 의미가 있었다 / 정신분석 에서 로고테라피 에로 / 분도출판사 / 대구 흙과씨앗

'태초에 의미가 있었다' 
대담형식의 책이다. 


빅터프랭클은 실존주의 정신분석가로 분류되어진다.
실존주의 분석은 두가지 경향이 있다. 하이데거의 영향을 받은 빈스방거, 메다드보스의 현존재분석과 샤르트르의 영향을 받은 롤로메이가 있다.

빅터프랭클은 의미를 중심으로 로고테라피라는 치료법을 만들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미는 존재한다. 그 의미를 안다면 혹은 느낀다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위기를 넘을수 있다.  

빅터프랭클의 책들은 분도출판사(카톨릭계열)에서 주로 나오는것 같다.
그러니까 카톨릭에서 프랭클의 사상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종교가 추구하는 것이 의미이고, 그 관계에서 관심이 있는것 같기도 하다.

같은 실존분석이더라도 현존재분석과 로고테라피는 완연히 다르다.
현존재 분석은 '있는 그대로 보는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약간 불교적 느낌이 강하다.
한국에 현존재 분석을 소개하신 분도 불교에 관심이 많은 정신분석학자 이시고..
로고테라피는 기독교와 가까운 느낌이다. 카톨릭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 빅터프랭클은 행복에 대해서 설명할 때 타고르의 시를 인용한다.
'내가 잠들어 꿈꾸고 있을 때 삶은 기쁨이었더라,
내가 잠 깨어 눈떠보니 삶은 의무였더라.
내가 일을 하고 난뒤에
이제 의무가 기쁨인 줄을 알겠노라'



실존심리학 / 실존적 문제 / 실존주의 심리치료 얄롬 Yalom / 대구 흙과씨앗

사람은 시련을 맞는다.
그 시련에 마음이 무너지기도 하고, 시련을 새로운 삶의 계기로 맞이하기도 한다.

사람에게 다가오는 시련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인가.
얼마나 강력하기에 마음이 붕괴하기도 하는가.

얄롬은 그 근본적인 문제를 죽음, 자유, 소외, 무의미 라고 말하고 있다.


실존주의 심리치료라는 책에서 4가지 문제를 다룬다.
제1부 죽음, 제2부 자유, 제3부 소외, 제4부 무의미

그런데 자유가 문제인가 이렇게 여길수도 있다.
자유는 책임감이 따른다. 그 책임감을 감당할수 있는가에서 문제가 생길수 있다.
실제 마음이 약해지면 책임지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
활동의 폭이 좁아지고, 자유는 위축된다.
자유와 책임감이라는 관점에서 2부 자유를 다룬다.

책은 철학적이다.

하나의 문제를 하나의 원인에서 찾으려는 과학적 혹은 효율적 접근은 철학적인 실존주의 심리치료의 비효율성을 지적할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사람은 어떤 문제 때문에 마음이 붕괴되는가.
모두가 죽는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서 삶을 향한 발걸음은 달라진다.

얄롬은 고전문학을 많은 예로 사용한다.
찰스디킨스의 크리스마트캐롤에서 스크루지는 죽음을 미리 본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은 태어난다.
죽음이 종말로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태어남으로서도 기능할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youtube에 가면 yalom의 집단 상담 장면들도 볼수 있다.


( 동영상을 보면서.. 영어를 공부해야 겠구나 절실히 느낀다. )



녹색돌봄 / 돌봄농장, 치료적원예 , 치유농업 / 대구 흙과씨앗

녹색 돌봄의 기본 전제는 사람과 자연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한국전통에서 대나무를 통해서 비유를 한다.
대나무는 각각 서 있다. 개별적이다. 그런데 땅속 뿌리로 들어가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민족, 대동 이라는 의미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양자역학에서도 서로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녹색 돌봄의 영역은 돌봄농장, 동물매개치료, 원예치료, 생태치료, 야생치료, 녹색운동, 치유정원등을 아우른다.

영국 네덜라드에서는 care farming 돌봄농장 (우리나라에서는 care farming을 치유농업으로 번역하는것 같다) 이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한다.

care farming 영국 협회 홈페이지 http://www.carefarminguk.org

사이트에 들어 가면 care farming을 helping people grow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정의 한다.
정신분석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는 말을 사용한다
'어떤 상처로 인해서 성장하지 못한 어떤 부분의 문제를 제거해줌으로써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렇게 말한다.

마음의 장애라것이 마음의어떤 부분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care farming이 정신분석과 같은 시선을 가지는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양적인 목표가 우선시 되어서 사회적 풍토가 자연을 하나의 목적물로서 대한다. 그런데 우리의 전통에서는 자연은 목적물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인다.

서양에서는 그들의 목표를 달성해보니까.  동양적시선이 오히려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걸 깨닫고 있는것 같다.

명상등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물리학에서는 연구의 상상력을 동양학에서 찾는 다는 느낌이 든다.

녹색돌봄이 테크닉으로 가게 되면 실패할것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자꾸 서양적인 측면이 테크닉으로 방향을 맞추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테크닉은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의 도시농업은 인테리어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느낌이 든다.
돌봄농장이나 원예치료을 접목하면 도시농업이 하나의 사회적 가치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지....


2015년 12월 20일 일요일

대구제일교회 /옛 예배당 / 대구 최초의 교회

<대구제일 교회 옛 예배당>


대구 경북 최초의 교회, 그래서 대구제일교회 라고 이름 지어진것 같다.

지금 교회로 들어 가는 길에 사과 나무가 있다.
100년이 되었다고 한다.


2015년 12월 19일 토요일

우엉씨앗 / 우엉 / 대구 흙과씨앗

<우엉씨앗>

일반적으로 봄에 파종해서 가을 겨울에 수확을 한다고 한다.
뿌리가 1m 가까이 들어갈수 있기 때문에 물빠짐이 좋아야 한다.
모래가 많이 섞인 곳에서 잘자란다고 한다.


비트씨앗 / 붉은색 잎 뿌리 채소 비트 / 대구 흙과씨앗

<비트 씨앗>


비트가 무종류인지 알았는데, 씨앗 모양이 무와는 다른다.
그래서 찾아보니 무와 비트는 다른 종이다.

파종시기 : 봄파종 (3~4월), 가을파종(8월)
호냉성 채소이기 때문에 봄파종 보다는 가을 파종이 더좋을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씨앗이 두껍고 딱딱하기 때문에 파종하기전에 물에 하루 정도 담가두면 발아가 잘된다.

씨앗은 물을 흡수하면서 발아가 시작된다. 흡수된 물의 팽창력으로 씨앗을 껍질을 깨고 나온다. 씨앗 껍질을 종피라고 한다.
여주, 호박 등...종피가 딱딱한 것들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파종하면 발아율이 높아 진다고 한다.

그리고 시금치를 심었던 자리에 비트를 심으면 생육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
비트를 심었던 자리에 시금치를 심어도 마찮가지이다.

가게 앞에서 비트를 화분에 키우고 있었는데, 그 비트를 너무 좋아 하시는 할머니가 계셔서 키우시도록 드렸다.(화분은 나중에 다시 돌려주기로 하고)
아마 나보다 그 할머니가 더 잘 키우실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비트 한번 먹어보고 싶다. 먹어 봤는지 못먹어 봤는지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먹었을수도 있겠다.

생채 상추 / 청상추/ 상추씨앗 휴면 타파 / 대구 흙과씨앗

<생채 상추>

손님들이 청상추중에서 생채가 가장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는 먹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 맛을 모른다.
손님들이 맛있다고 하면, 맛있겠지 라는 느낌이 든다.

파종시기는 3월~4월 봄파종이 가능하고, 9월 ~10월 가을 파종도 가능하다.
상추는 생각보다 추위에 강하다.

상추 씨앗을 심을때 가끔 문제가 생기는데, 상추씨앗의 휴면과 관련 있다.
상추씨앗을 보관할때 30도가 넘으면 씨앗이 휴면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아무리 기다려도 싹이 나오지 않는다.
그럴때면 씨앗을 냉장고에 하루 이틀 정도 넣어 놓았다가 파종하면 휴면이 타파되어 싹이 올라 온다.

씨앗이 휴면에 빠지는 경우가 가끔있는데, 자연상태에서 아직 사람에게 적응이 덜된 산나물 이나 약초 종류들이 그렇다.
습사저장을 해 놓았다가 파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씨앗을 파종했는데 하나도 발아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원리는 이렇다.
씨앗은 고도의 생명체이다.
살아 남기 위해서 제 계절에 싹이 나야 한다. 너무 추울때 나도 안되고 너무 더울때 싹이 올라 와도 안된다. 그래서 휴면이라는 전략을 사용한다.

상추는 더위에 약하다. 너무 더우면 죽는다. 상추를 한여름이 키워보면 금방안다.
녹아내린다. 이런 느낌이 든다.
더위에 살아 남기 위해서 더울때 싹을 내지 않는다. 그리고 추위를 한번 지나면 봄이 왔다는것을 알고 휴면이 타파되면서 발아를 시작한다.
냉장고에 넣는 방법은 인위적인 휴면타파 방법이다.

내년에는 생채를 한번 심어 맛을 봐야겠다.
얼마나 맛있는지...

무우 종류 / 청피홍심무 보라무 과일무 김장무/ 무우 무 / 대구 흙과씨앗

무의 종류 (색깔에 따른 )
<김장무>

<과일무>

<청피홍심무>

 <보라무>

무의 종류는 정말 많다.
무의 소비량이 많기 때문에 무씨앗은 씨앗 회사마다 중요한 관리대상인 듯하다.


당근의 종류 / 노랑당근 보라당근 홍당근 / 대구 흙과씨앗

여러가지 색의 당근이 있다.
<노랑당근>

 <보라당근>

 <홍당근>

당근은 봄에 심기도 한데... 주로 여름에 파종을 한다.

도시농업에서 생각보다 당근을 적게 심는것 같다.
무에 비해서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인것 같기도 하다.

몸에 당근이 굉장히 좋다고 하는데, 사람들 눈에 너무 흔하기 때문에 다른 TV 에 나오는 채소보다 과소 평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미국사람이 당근을 단무지 무처럼 크게 치우는 것을 보았다.
테크닉은 모래를 사용하는 방법인데, 구체적인 것은 일단 내가 해보고 , 잘되면 그 방법을 블로그에 올려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