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5일 금요일

스타벅스...

출근하기전 책을 보러 스타벅스에 들렀다. 


아침 공부를 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왜 사람들이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구하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할까 그런 생각에서..


사람에게는 드러 나고 싶은 욕구가 있다. 
현존재 분석에서는 드러 나고자 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라고 본다. 
다른 쪽에서는 드러나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근본으로 보기도 한다. 

어쨌거나 사람들에게 드러 나보이는 것은 하나의 욕망이다. 

스타벅스는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어떤 것이 있다. 

그것은 스타벅스라는 상표와 얽힌 스토리의 힘인것 같다. 

한국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평판인것 같다. 

우리는 물건을 살때 미리 검색을 해본다. 
가격도 중요하지만...가장 평판이 좋은것... 그것을 선택한다. 
평판은 그것과 얽힌 스토리이다. 

좋은 평판을 유지하기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이 무엇일까.
한동안 아침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면서.. 그것이 무엇일까도 생각해보아야 겠다. 

오늘은 아침에 1시간 반정도.. 식물의 무기영양이라는 책을 보았다. 
사람은 무기물이 필요하다. 질소, 인, 칼륨, 황, 철분, 망간... 등등...
그런데 그런 무기물을 직접 섭취할수 없다. 식물을 통해서 간접 섭취한다. 
식물이 없으면... 사람은 영양을 공급받을수 없기 때문에 생존할수 없다. 






낙옆이 지는 이유

겨울이 왔다.
낙옆들도 거의 다 지고, 가지만 앙상하다.

어제는 눈이 왔다.

가게는 한산함을 넘어 썰렁하다.
도시농업 관련업종의 특성이다.

낙옆이 진다.
나무는 겨울이 오는 것을 감지하면 에너지를 뿌리에 집중시키기 위해 잎으로 올라가는 무기양분을 차단한다.
생존을 위해 필요없는 부분을 과감하게 포기한다.
그리고 겨울을 나고, 봄이 되었을때 다시 성장을 시작한다.

나에게도 겨울이 왔다.
씨앗, 퇴비, 비료, 모종, 텃밭관련 용품,...
어느 하나 팔릴만한게 없다.

나도 나무처럼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한곳으로 집중시켜서 겨울을 넘겨야 한다.
봄이 되었을 때,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

어느 곳에 에너지를 집중시켜야 할지... 몇일 동안 생각했다.

몇일전에 네덜란드의 전문가의 강의를 들었다.
토마토에 물을 얼마나 주어야 할까.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태양광의 양에 따라서 물을 주어야 하는 양이 달라 진다고 한다. (증산작용과 관련이 있는데 자세한게 설명하려면 복잡하다.)
네덜란드에서는 광량을 측정에서 그 날 그날에 따라서 물을 주는 양을 달리한다고 한다.
물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서 생산량이 차이가 나고, 맛도 차이가 난다.

몇달전 스마트폰 앱을 만드는 회사 사장님과 이야기 한적이 있다.
그분 말로는 앞으로는 IOT(사물인터넷)이 대세라고 했다.
그런데 가장 사물인터넷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 분야가 농업분야하고 들은것 같다.

앞으로의 농업은 기술인것 같다.

겨울이 왔다.
한가한 동안.. 내모든 에너지를 농업관련공부에 투입해야 할것 같다.

나무의 생존전략을 뿌리를 살리는 것이고, 나의 생존전략도 뿌리를 튼튼하게 살려야 한다.
지금 시대의 뿌리는 지식이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공부하던 정신분석도.. 계속 해야 겠다.

2014년 12월 1일 월요일

교실에서 만나는 자연

내년의 상품 구성을 위해서 여러 책들을 보고 있다.


식물을 키운다라는 것은 실제하는 것이다.
매일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실제하는 경험을 한다.

아이들이 하는 게임, 만화, TV등은 가상의 현실이다.

가상이 현실을 체험하는 것도 필요할것 같다.

그런데 가상의 현실과 실제의 현실을 경함하는 밸런스가 맞지 않는것 같다.
실제 경험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 300여가지의 씨앗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책을 보니 꽃씨앗의 폭을 조금 넓힐 필요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