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실존심리학 / 실존적 문제 / 실존주의 심리치료 얄롬 Yalom / 대구 흙과씨앗

사람은 시련을 맞는다.
그 시련에 마음이 무너지기도 하고, 시련을 새로운 삶의 계기로 맞이하기도 한다.

사람에게 다가오는 시련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인가.
얼마나 강력하기에 마음이 붕괴하기도 하는가.

얄롬은 그 근본적인 문제를 죽음, 자유, 소외, 무의미 라고 말하고 있다.


실존주의 심리치료라는 책에서 4가지 문제를 다룬다.
제1부 죽음, 제2부 자유, 제3부 소외, 제4부 무의미

그런데 자유가 문제인가 이렇게 여길수도 있다.
자유는 책임감이 따른다. 그 책임감을 감당할수 있는가에서 문제가 생길수 있다.
실제 마음이 약해지면 책임지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
활동의 폭이 좁아지고, 자유는 위축된다.
자유와 책임감이라는 관점에서 2부 자유를 다룬다.

책은 철학적이다.

하나의 문제를 하나의 원인에서 찾으려는 과학적 혹은 효율적 접근은 철학적인 실존주의 심리치료의 비효율성을 지적할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사람은 어떤 문제 때문에 마음이 붕괴되는가.
모두가 죽는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서 삶을 향한 발걸음은 달라진다.

얄롬은 고전문학을 많은 예로 사용한다.
찰스디킨스의 크리스마트캐롤에서 스크루지는 죽음을 미리 본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은 태어난다.
죽음이 종말로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태어남으로서도 기능할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youtube에 가면 yalom의 집단 상담 장면들도 볼수 있다.


( 동영상을 보면서.. 영어를 공부해야 겠구나 절실히 느낀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