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레몬밤 씨앗 / Lemon Balm 허브씨앗 / 흙과씨앗

<레몬밤씨앗>

레몬밤 씨앗은 작다.
아주 작은 씨앗의 축에는 속하지 않는다.
노지(바깥)에서는 4~5월에 파종을 하고, 실내에서는 3월부터 파종이 가능하다.
레몬향이 나서 레몬밤이라고 부르는것 같다.

잎을 말려서 차로 마신다고 하는데, 자세한 활용은 모른다.

'전문적 원예치료의 실제 p199' 라는 책에 레몬밤이 불면증, 두통, 등에 좋다고 나온다.
그런데 레몬밤을 먹는다고 불면증이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빅터프랭클의 로고테라피에서 불면증을 다루고 있다.
예기불안(anticipatory anxiety)을 이야기한다. 간단히 말하면 미리 걱정한다는 건데,
미리 하는 걱정이 어떤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든다고 한다.
특히 '잠이 오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에서 오는 불안이 '예기불안'이다.
로고테라피에서는 '잠을 자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이 역설적으로 잠이 들게 만든다고 한다.

레몬밤 씨앗을 이야기 하다 잠깐 다른 곳으로 빠졌다.

나는 아직 레몬밤을 먹어보지 못했다. (그런데 내가 모르는 사이에 그게 레몬밤인지도 모르고 먹어 본지도 모른다.)

먹어본 허브 중에는 바질소스로 만든 스파게티가 최고 였던것 같다.

레몬밤을 찾은 시는 손님은 젊은 여성분들이 많다.
가끔 식당을 하시는 분들이 직접 키워서 사용하시려고 씨앗을 사시는 경우도 있다.

아직 그 분들의 피드백을 받지 못해서... 키워서 식당에서 사용하는게 효율적인지는 잘모른다.
내가 아는 것은 생각보다 제한 되어 있다.
안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에 대해서는 더 깊어 들어 가지 않는다.
배우는 입장에서는 모른다는것이 많이 느껴질수록 그 분야에 대해서 깊이 들어 갈수 있는것 같다.

레몬밤.. 진짜 레몬하고는 상관이 없다.
레몬밤보다 레몬이 사람에서 먼저 활용된것 같다. 레몬을 모르고 레몬밤이라는 이름을 지을수는 없기 때문에...아니면...

레몬밤이라는 이름이 지어지기 전부터 레몬밤은 존재 했었다.
우리는 자꾸 이름으로 정의 내리려 하기 때문에.. 이름이 지어기 전에는 관심이 덜하다.
레몬밤을 이름으로 관계하기 보다는 경험으로 관계하는 것어 더 레몬밤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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