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아동기 감정양식 / 인격형성에 미치는 / 소울 Saul / 대구 흙과씨앗

Leon J. Saul 은 정신역동을 기반으로 하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다.
제목은 '아동기 감정양식'이다.

태어나서 일정 나이때 까지는 느낌으로만 존재한다.
배가 고프면 울고, 아프면 울고, 기분이 좋으면 웃고
그 느낌으로만 존재하는 기간에 사람의 감정양식이 형성된다고 한다.


그 기간동안(임신기부터 4~6세) 충분한 사랑을 받으면, 안정적인 감정이 형성되고, 반대의 경우 불안한 감정양식이 형성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나면서 부터 1살로 친다. 그건 임신기간부터 생명으로 본다.
소울도 감정에 영양을 미치는 기간을 임신의 시작부터 보는 것 같다.
왜 우리나라는 비합리적인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이것의 우리의 위대한 유산이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어릴때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불안하게 된다.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과 사랑받지 못함에 대한 원망/분노가 동시에 생긴다.
이러한 감정을 양가감정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논리적 구조에서는 잘 알아채기가 힘들다.
많은 에너지를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원망 분노에 쓰기 때문에 다른곳을 바라볼 에너지가 부족하다. 그러면 마음의 문제가 생길수 있다.

정신역동에서는 첫번째 기억을 중요시 여긴다. 그건 그 첫번째 기억속에서 그 사람의 감정양식이 어떻게 형성되었느냐를 판단 하는 것이다.

도정신분석의 이동식 선생님은 이 감정양식을 핵심감정으로 보시는것 같다.

한번 불안하게 형성된 감정양식은 운명적인가? 그렇지는 않다.

'아동기감정양식' 이책을 천천히 읽어보면 답이 보인다.
이동식 선생님의 '도정신분석입문'을 보아도 무방한것 같다.
오히려 도정신분석입문에 훨씬 쉽게 다가온다.
아무래도 우리는 문화와 전통의 토양속에 살아가기 때문인것 같다.


'아동기 감정양식'을 보다 소울이 쓴 다른책  '정신역동적 정신치료'라는 책이 더욱 자세하다.

이쪽을 공부 하다 보면 프란츠 알렉산더의 교정적 정서체험 '에 대해서 궁금하다.
그런데 번역되어 나온 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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