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빅터프랭클 실존분석과 로고테라피 / 실존 분석의 시작 / 대구 흙과씨앗

국내에 나온 빅터 프랭클의 책을 거의 다 사본것 같다.  
우리는 끊임없이 의미를 찾는다. 
우리는 상대에게 묻는다. '너가 하고 있는 일이 의미가 있는 일인가?' '그건 무슨 의미인데'
의미라는 말이 쓰인다. 

과연 '나는 의미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자신에 대한 물음으로도 의미를 찾는다. 


정신분석에서 '의미'를 주로 다루는 쪽을 실존분석이라고 한다. 
실존분석에서는 존재를 다루고, 사물을 존재자 라고 하고, 사물이 나타내는 의미를 존재의미라고 표현한다. 

실존분석에서는 의미에 초점을 맞추다. 

실존분석은 여러 부류로 나누어진다. 
하이데거, 빈스방거, 메다드보스 로 이어지는 유럽의 현존재 분석, 
롤로메이 등의 미국의 실존분석,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 상담 또한 약간은 실존적이라고 여겨진다. 
빅터프랭클은 또 다른 실존분석이다. 

감자가 있다. 객관적인 감자는 모두가 안다. 
그리고 사람마다 경험하는 감자가 있다. 주관적 경험이고, 그 경험은 각자에게 의미로 남는다. 
감자는 무엇이어야 한다.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아나라, 
'하나의 감자가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다가온 감자는 나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가' 실존 분석은 '다가온 감자/주관적 감자'에 초점을 맞춘다.  

'세상이 무엇인가' 이렇게 바라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은 나에게 어떻게 보여 지는가' 여기에 초점을 맞춘 분석이다. 

마션이라는 영화가 있다.  영화속의 주인공은 화성에서 감자를 기른다. 
'객관적 감가자 무엇인가' 이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주인공에게 다가온 감자는 어떤 의미일까. 

광장 공포증을 가진 사람이 있다.
일반사람에게는 광장이란 모임의 장소, 산책의 장소 등등의 의미이다.
그런데 공포증으 가진 사람에게 광장은 다른 의미이다. 공포와 불안이 존재하는 곳으로 의미 된다. 

사람은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는가. 그 바라본 사물의 의미는 어떻게 다가오는가. 
실존 분석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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