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인터스텔라, 오크라

인터스텔라에 '오크라'라는 작물이 나온다.
지구에 마지막 까지 남는 작물이 옥수수와 오크라인데, 영화 중간에 오크라농사도 망했다고 나온다.

<2014 대구 도시농업 박람회에서 찍은 오크라(적오크라) 사진>

오크라는 고추처럼 생겼다. 그 속에 콩보다 조금 작은 씨앗이 있는데 그 씨앗을 콩처럼 밥에 넣어 먹기도 한다.
오크라는 청오크라와 적오크라가 있다.

아프리카 북동부가 원산지이며, 열대에서는 다년생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1년생이된다.
겨울이 있는 지역에서 겨울 재배가 가능하지 않다.

<봄에 심어서 직접 얻은 오크라(청오크라) 씨앗이다>

청오크라와 적오크라의 씨앗이 같은지는 확인 해보지 못했다.
씨앗이 마르기 전에는 아주 연한 노란색을 띤다. 마르면서.. 국방색으로 변해간다.

인터스텔라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작물이 오크라와 옥수수 였는데, 감독이 왜그렇게 설정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도 오크라 재배가 진행되어 지고 있다.
그렇게 좋은 의미는 아닌것 같다.
아열대 작물이 재배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로 변해 간다는 것이다.

많은 아열대 작물들이 재배 되고 있다.

인터스텔라에서 지구의 파멸의 원인이 기후변화 였을까.
아니면 유전자 조작의 실패였을까.

사람들이 과학을 부인한다.
과학적으로 해결하려고한 어떤 것의 실패가 원이이 아니었을까. 그런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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