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수목의 진단과 조치


나무에 대해서 조금 배우기 위해서 '수목의 진단과 조치'라는 책을 보고 있다.

줄기, 가지, 뿌리, 나이테 이런 보이는 면들이 나무의 상태를 말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런것을 보면서 지나친다.
중요하것은 어딘가 숨어 있을 것이라고 여기면서...

세상의 모든 중요한 것들은 세상에 드러나있다. 그런데 못볼뿐이다.

작고 미세한것들의 중요성을 깨우치는것이 전문가의 되는 과정인것 같다.
모든 시작은 작은데서 한다.
보통사람은 작은 조짐을 무시한다. 그리고 그 작은 조짐이 결과를 만들때 문제를 인식한다.
전문가는 작은 조짐을 보고 대처한다.
그래서 자연스럽다.

채소의 경우 1년이면 모든과정을 볼수 있다. 그런데 나무는 수년 이상을 보아야 그 과정에대해서 알수 있기 때문에 나무에 대해서 알아간다는것이 왠만한 관심이 아니고서는 어려운것 같다.

이렇게 나무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분을 보니까.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단순히 안다를 넘어서 나무를 느껴야만, 이러한 책을 쓸수 있을것 같다.

나무의 잎만 보고도 자연스럽게 나무의 상태를 알수 있는 단계로 가려면,,,
엄청난 산을 넘어야 할것 같다.
이 책을 쓰신분은 그것을 알고 있지 않을까 하면서..

작은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할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