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2일 화요일

스트레스가 기억력에 영향을 준다 / 몸의 기억 - 요하임 바우어

요하임 바우어의 몸의 기억이라는 책을 읽고있다.
이름이 생소한 뇌의 각부분 명칭들과 유전자, 단백질등의 이름들이 나온다. 그러나 큰줄기는 삶이란 환경에 영향을 받고 그 환경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 스트레스가 어떻게 몸에 영향을 미치냐 하는 것인것 같다. 그중에서도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큰 스트레스를 준다고 하는것 같다.

다음은 책중에 스트레스가 기억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 부분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유전자가 할성화 되고 뇌도 영향을 받는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를 들수 있다. 첫째는 이미 언급한 코르티졸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의 코르티졸 수치는 급격히 상승한다. 이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뇌의 중요한 신경세포가 큰 손상을 입는다. 특히 코르티졸 농도가 증가하여 신경전달물질인 글로타마트와 함께 작용하면 신경세포는 '사망'할수도 있다.
스탠포드 대학의 스트레스 연구가 로버트 사폴스키는 아프리카에서 수년 동안 유인원을 관찰하고 사회적 관계에 의한 스트레스의 영향을 연구했다. 사포스키가 내린 중요한 결론 가운데 하나는 유인원 무리에서 관계 갈등으로 가장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짐승은 얼마뒤 뇌에 뚜렷한 손상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기억력에 특히 중요한 기능을 하는 해마의 손상이 가장 분명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사폴스키가 내린 이 결론은 유인원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적용할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캐나다 학자 마이클 미니의 연구팀은 인간의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졸의 농도가 증가하면 나중에 기억 장애에 직접적 영향으 끼침 뿐만아니라 인간의 기역력과 관계하는 해마를 축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힘든 경험과 스트레스로 인한 뇌조직의 손상을 CRH유전자의 활성화와 그 활성화로 증가한 코르티졸에만 원인을 둘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중략>

그런데 스트레스는 매우 중요한 신경 성장인자 가운데 하나인 BDNF를 억제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BDNF의 유전자가 억제되는 현상은 특히 해마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BDNF의 유전자 억제가 가장 큰곳에서는 뇌 조직의 손상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신체 세포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작동시키는 한편 좋은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억제시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뇌의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스트레스가 타우라는 특정 단백질을 알츠하이머의 전형적 방식으로 바꾸수 있다는 현상을 보면 알수 있다. " 몸의 기억-요하임 바우어

댓글 2개:

  1. 흑 그럼 저도 뇌세포에 손상을 엄청 받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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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세요.
    스트레스가 삶의 의의로 남는 것들도 있으니,저는 기억력이 조금 떨어 져도 할수 없고... 그르려니 하고 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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