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3일 화요일

소통이란 전달이 아니다.

' 컬럼비아 대학의 한 교수가 했던 말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그는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컬럼비아 대학은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왜냐하면 내가 거의 매일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하니까요." 그는 1850년대의 남부 노예주인같이 말했습니다. '
사람중심 상담-칼 로저스-

소통이 무엇일까.
한사람은 상대를 변화시키기 위해 이야기 하고, 상대는 권위에 눌려 듣고 있다면, 이야기 하는 사람이 하고자하는 의도를 상대에 전달하는 것이다. 소통이 전달이라고 생각하는 세상이 살고 있다.

전달 받은 사람은 전달 하려 하고, 그 전달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결국 해야만 하는 것만 남게 된다. 해야만 하는 것이 쌓여서 인내의 한계에 다다르면, 분노가 생기게 된다.
최초 전달하고자 하는 자는 전달 받는 자가 인내의 한계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소통이 잘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인내의 한계에 도달해서 전달이 되지 않으면 놀라게 된다.
더욱 강한 힘으로 전달을 한다. 전달 받는 자는 다시 참는다. 어느 지점에 이르러 참을 없는 자가 된다. 결국 상대는 전달받을수 없는 사람이 된다.

전달 받을수 없는 자로 만드는 것이 소통은 아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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