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7일 목요일

농업 ict 발전에 대해서....

농업기술이 발달하고있다.
각종 센서 기술과 통신이  농업과 어울어지는 경향도 있다.
최점단 농업으로 ICT 융복합 농업이라는 용어도 나온다.
농업 기술의 발달이라고 하면 환경을 통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다른 경향도 있다.
자연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농업도 있다.
우리 기후에 맞고, 과학적 힘을 적게 빌리는 농업이 있다.
어찌보면 전 근대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장인의 정신이 느껴지기도 한다.

일단 농업기술의 발달 이라고 하면 환경을 통제하는 방향을 말한다.

그런데 부가 가치로 판단 하면.. 어떻게 될까.
자연재배로 키운 사과와 환경을 통제하고 각종 비료와 농약을 통해서 키운 사과의 부가 가치...

그런데 부가 가치는 후자가 높다.

생산력을 높이는 방향의 발전과 한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의 접근...
자연재배나 유기재배 또한 농업발전의 한 방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별 농민의 입장에서 접근해보면...
전자의 경우 시설만 갖추어지면. 모든 환경의 통제는 시설에서 이루어진다.
농업기술은 시설을 설치하는 회사가 가지는 방향으로 간다.

후자의 경우 환경에 적응하는 작물을 재배하는 노하우는 농민에게 있다.

현재의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는 낮다.
그런데 인구의 노령화는 먹거리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즉 일정한 수준의 먹거리는 부가가치를 가질수 있다.

만약 10년전이라면... 좋은 농작물은 보기 좋은 것을 의미 했을수도 있다.
그런데... 5년 후라면... 좋은 먹거리에 대한 가치가 시각적인 것에만 의존할까...

쑥갓이 있다.
하나는 줄기가 두껍고 잎이 짇다. 보기가 좋다.
하나는 줄기가 가늘고, 잎이 조금 연하다. 보기가 그저 그렇다.

쑥갓은 대표적인 흡비력이 강한 작물이다.
만약 질소비료를 많이 주면... 질산염이 줄기에 농축되어 존재할수 있다.
그래서 이를 아는 분들은 줄기가 뚜꺼운 쑥갓은 먹지 않는다.

어떤 농산물이 좋다 라는 정보는 갈수록 많아 질것이다.
왜냐하면... 나이가 많아 질수록 어떤게 좋은 음식인지에 관심이 늘어간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부가 가치를 가진다.

우리농업의 발전 방향은 환경을 통제하는 기술보다는 환경에 적응하는 기술 쪽으로 가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본다.

미국쪽 자료들을 찾다 보면 생각보다 환경에 적응하는 기술쪽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환경을 통제하는 식물공장같은 방향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는 유기농업쪽으로 ...

농업을 공장식으로 발전 하는 상상은 농업의 부가 가치를 낮추는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환경을 확실하게 통제하는 온실을 중국에도 세우고. 한국에도 세우면... 같은 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되는게 아닐까. 그러면 가격경쟁으로 가고... 좀더 대규모로 만들수 있는 쪽이 이긴다. 이러면 중국에 유리하다. 땅이 넓은.. 나라...

배가 고파서.. 퇴근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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