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7일 일요일

단어의 의미 / 독도

무더위, 열대야, 여름, 찜질방, 용광로 이런 단어들을 본다음 팥빙수의 느낌과,
시베리아, 강추위, 배탈, 장염, 냉방병, 이런 단어들을 본다음 팥빙수에 대한 느낌은 조금 다르리라고 여겨진다.

어떤 하나의 이미지/느낌 이라는 것은 앞에서 일어난 것들과 연관을 가지면서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만약 '카키고오리' 라는 단어를 들으면 이 단어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이미지가 생겨나지 않는다.
우리가 처한 어떠한 상황에서 하나의 말은 이미지로 만들어 지기도 하고 아무의미가 없는 것으로 지나가기도 한다. 카카고오리라는 일본어가 팥빙수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팥빙수의 이미지를 가질것이다. 아마 각각의 개인은 각각의 다른경험과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팥빙수것에 대한 다른 이미지를 생각해 닐것이다. 팥빙수를 먹어보지도 들어 보지도 못했다면 그냥 아무 의미가 없는 것에겠고...

일반적으로 이런 단어의 이미지 효과를 잘아는 사람들이 정치인으로 성공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우리가 봤을때 아무런 의미라 없는 말 '우리가 남이가' 라고 했을때 이 문장이 가지는 의미에대해서 아무런 경험이나 정보가 약할때 그냥 아무 말도 아니게 된다.
그러나 어떤 지역적 상황에서 이말이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의미가 만들어 내는 이미지가 긍정적일때 일정 지역에서는 "우리가 남이가" 라는 단어가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그 지역에대한 경험이 없거나 정보가 부족한 경우는 왜? 라는 의문부호를 단다.

재정적자, 초대형쓰나미, 원자력발전소, 가난한 국민, 내각에대한 지지율, 자민당, 일본, 이런 단어들을 들은 다음 독도라는 단어를 놓게 되면, 아마 현재 일본이 독도에 대해 도발을 하는 원인은 자국 국민의 불만을 대외로 돌리기 위한 하나의 방편 이라고 이미지를 만들어 만들어진다.
그러나 일본내에서는 이러한 단어의 나열 다음에 독도를 넣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미의 단어들 다음에 독도를 넣을것이라고 예측이 가능하다.

언론은 중요하다. 언론은 앞의 단어들을 만들어낸다. 일본국민들이 독도에 대한 이상한 망상을 가지는 것은 일본 언론이나 권력이 독도 앞에 우리가 생각하는 말과 다른 군국주의를 회상할수 있는 단어 다음에 독도를 넣기 때문에 일본 국민이 왜곡된 독도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언론이 갈수록 힘을 가지는 이유가 앞의 단어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기 때문에, 깨어 있지 못하는 개인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다고 여기더라도 앞의 단어들에 여향을 받아서 언론이 만들어낸 이미지 속에 같히게 되는 사회로 갈수 있을것 같다.

그래서 서로 대립되는 언론이 필요한것 같다. 조선일보도 필요하고 한겨레신문도 필요하고...
그러나 힘의 균형이 필요한데... 지금 그 힘의 균형이 무너져서 한겨레신문을 좀 사봐야 할것 같다.

오늘도 헛소리를 적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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