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4일 토요일

공주병 왕자병

세상은 어떻게 돌아 가야하고,
정치는 이러이러해야 하고,
사회는 이렇게 돌아 가야하고,
경제는 이렇게 해야한다.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느날 나에게 문제가 생기면 세상에 대해 가지고 있던 문제의식은 사라지고 나의 문제만 남게 된다.
나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세상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어 간다.
내가 힘들기 전에는 나의 문제에 대해선 관심을 잘 두지 않는다.
평상시에는 기독교는 교리는 이러해야 하고,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상을 가진다...
그러나 내에게 문제가 생기면 교리가 이러이러해야 한다에서 나의 문제를 해결해줄수 있는 대상을 구하게 된다. 그 대상은 전지 전능한 대상일수록 나를 구할 가능성은 많아 진다.

대상을 항상 바같에 둔다.
평시에는 세상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문제가 생기면 나를 구원할 대상을 찾는다.

공주병, 왕자병도 이와 같은 것 같다.
부모님은 나를 위해서 이러이러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가 생기면 부모님에게 의존하다.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 관계를 만들어 가지 못한다.
대상은 항상 밖에 있기 때문에 자신을 돌아 보지 못한다.

자신을 돌앙 보지 못하면 공주병 왕자병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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