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있음에서 함으로, 마뚜라나 .. 개떡같은 책이다.




개떡같은 책이다.

'개떡같다'라는 말은 '보잘것 없는 것'라고 일반적으로 의미한다.



개떡이라는 단어를 모른다면 '이책은 개떡같다'라는 의미를 알수 없다.

그러나 '개떡같다' 라는 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책이 보잘것 없다라는 의미로 평가하고 있다고 여기게 된다.

일반적인 세계도 이런식으로 인식한다. 지금까지 배워오고 살아온 데로 인식한다.

지금 보여지는 것과 그 인식이 머리속에 형성하는 것을 기준으로 사물을 판단하게 된다.


마뚜라나와 발렐라가 쓴 앎의 나무에서"사람들은 보통 무엇(예컨데 공간이나 색채)을 그냥 받아들여 지각한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는 개인의 구조가 뚜렷이 새겨져 있다.
..... 평소 매우 단단하고 확실해 보이던 것이 얼마나 빨리 허물어져버릴 수 있는지 생생히 기억할것이기 때문이다. "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실 '앎의 나무', '있음에서 함으로' 라는 책이 보잘것없는 책이아니라 엄청난 책이다.


누군가 어떤 말을 하면 개인이 가진 사고의 구조속에서 판단한다. 그러나 말하는 사람이 하고자하는 의도대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듣는사람의 판단에 의해 말은 판단되어 진다.


문제는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의 판단 구조를 알고 있다면, 말하는 사람은 원하는 의도를 상대로 부터 끌어 낼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의 계절이다. 수없이 많은 정치인들이 수없이 많은 말들을 쏱아 낸다. 쏱아내는 이유는 의도를 포함하다. 그들은 일반인들이 반응하는 조건을 충분히 연구를 했고, 반응을 끌어 낼것이다.


이책은 보이는데로 세상을 바라보지 말것을 이야기한다.


"이책은 개떡같다" 이러한 말에 혹해서 이책을 읽지 않으면 엄청나게 중요한것을 놓치게 될것 같다.


정치의 계절..... 정치인이 하는 이상한 말에 나도 혹하지 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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