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일 수요일

축북이라는 이름의 삶의 보자기

새로운 한해를 맞이 했다.
어제와 별반 달라진것은 없는데, TV는 하루종일 새해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뭔가 새롭게 시작할 기점이 있다라는 것은 좋은것 같다.
그러나 나를 보면 별반 달라질것은 별로 없다.

작년 한해동안 심리학(정신분석)을 개별적으로 공부하려고 했는데 책만 샀던것 같다.
책으로 보면 전문가 수준이다. 그러나 이해하는 것도 부족하고, 혼자하는 공부라서 뒤죽박죽이다. 작년 말까지 목표가 한정된 분야지만 나의 관점을 mp3로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계획 만 있었다. 막상 하려고 하니까 내가 알던걸로는 부족하고 폭을 더 넗힐 필요가 있었던것 같다. 올해 상반기 까지는 이목표의 첫단추라도 끼어야 할것 같다.
문제는 영어가 딸린다는 거다. 최신 정보는 영어로 나오는데 그게 번역 되어 나오기까지는 몇년이 걸리는 것 같다. 듣기가 안되고 읽기도 안되고... 편하게 공부해보려고 한글로 된 책만을 읽었더니,  하이튼 이제부터라도 영어로 된 자료도 조금씩 읽어야 겠다.

낮에는 장사를 해야 하니까. 시간이 나는 데로 커피숍에 가야겠다.
책보기에는 커피숍이 최고다. 나이 먹고 대낮에 커피숍에서 혼자 책보고 있으면 사람들의 시선은 딱히 할일없는 백수로 보이지만..... 내가 어떻게 보이느냐에 대해서 잊은지 오래다.

삶이 나에게 주어 졌다. 그것이 나에게 축복이다.
축복은 나에게 의미를 묻는다.
나는 내 인생을 가득 채워야 한다.
축복은 나에게 내인생을 의미로 가득 채우기를 바라며
삶을 준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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