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일 금요일

나는 나를 어떻게 아는가. 시련이 나를 알게한다.

나를 안다.
나를 아는 것 같다.

나에게는 욕망이 있다.
욕망은 나에게 드러난다.
나를 욕망이 움직이게 만든다.

욕망만이 '나'는 아니다.
욕망은 '나'의 한 부분이다.

욕망은 너무나도 자극적이 때문에 다른 맛을 느낄수 없도록 만든다.
욕망이 깨어 지기 전에는 다른 맛을 잘 느낄 수 없다.

우리는 욕망이 깨어지는 것을 '시련'이라고 한다.
그리고 불안을 낳는다.

나를 안다는 것은, 욕망이 약해져서...다른 맛들이 드러나는 것에서 시작한다.

불안과 시련속에서 '왜'라는 의문을 던질때... 욕망뿐만이 아니라 다른 맛도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욕망은 버려야 하는 것일까.
욕망도 나의 한부분이다.

'왜' 라는 질문은.. 욕망이 나타나게 된 이유를 알게 한다.

욕망 또한 나를 설명하는 한부분이다.

이게 맞고, 저것이 틀린것인가.
저것이 맞고, 이것이 틀린것이가.

이것은 이것의 이유가 있고, 저것은 저것의 이유가 있다.
나의 기준이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맞고 틀림이 발생한다.

그러면 나는 나의 반쪽만 바라 보게 된다.

시련을 나를 전체적으로 보도록 만들기도 하고,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반쪽만 보도록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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