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4일 월요일

하나님 존재의 증명

초등학생이 있다. 초등학생에게 사람이 어떻게 걷는지 설명해보라고 질문을 하면 설명하지 못한다. 걷는 메커니즘은 나도 설명하지 못한다.
과학자가 있가. 걷는 매커니즘에대해서 확실히 알고 있고, 설명할수 있다. 그리고 그 매커니즘으로 걸을수 있는 로봇도 만들었다.
그러나 장애인으로 태어나서 한번도 걸어본적은 없다.
설명을 못하지만 걸을수 있는 사람과 설명을 할수 있지만 걷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걷는 사람은 태어나서 몇년 동안 시행착오를 통해서 걷는 방법을 배운사람이고, 그러나 그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설명할수 없다.
걷는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는 몇년동안 연구를 해서 걷는 매커니즘을 알고 설명을 할수 있다.

걸을수 있는 초등학생과 설명할수 있는 과학자중에 누가 걷는 것을 안다고 해야 할까.

수천년동안 신을 믿어 왔다.  사람들이 그렇게 믿었다. 지금도 믿고 있다.
그러나 신을 누구도 완벽히 설명할수는 없다.
설명할수 없기 때문에 신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세상에는 설명할수 없는 많은 현상들이 발생한다.
설명할수 없기 때문에 거짓,허구, 지어낸것 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과학책에서는 우리은하계의 그림이 나온다. 아무도 우리 은하의 전체를 보지 못했다.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우리 은하밖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과학책에 나오는 우리은하계는 상상화다. 우리은하계의 그림을 보고 허구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과학책에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설명할수 없는 것을 진실이라고 믿기도 하고, 설명할수 없기 때문에 거짓이라고 믿기도 한다.

많은 믿음들이 권위에 의존한다. 종교가 권위가 있을때는 종교가 말하는 것을 진실이라고 믿었고, 과학이 권위가 있을때는 과학이 말하는 것을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걷는 것을 설명해낼수는 없지만, 걷는 방법을 안다. 설명할수 없다고 모른다고 할수는 없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있다면 하나님의 존재를 설명할수 없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증명하는 것이다. 지금여기에(Here and Now)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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