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6일 화요일

교회에서 먹는 밥 / 대구제일교회 점심 식사 / 맛있다.

교회에서 먹는 밥은 맛이 있다.
딱 배가 고플때 먹어서 인지...


매주 나오는 형식이다. 반찬 두가지, 국 하나

밥이 맛있으려면, 배가 고파야 한다.
배가 고프기 위해서는 움직여야 하고,

'성경에 무엇을 먹을지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
무엇을 먹을지 걱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그 생각은 없어 지지 않다.
그냥 배가 고프면, 무엇을 먹을지 고르지 않는다.
하루에 최선을 다하면, 배가 고프고, 그러면 고르지 않아도, 맛있어진다.

성경의 한구절이 나에게 다가오는 방식이 바뀐다.
이성적 분석이 중요한줄 알았다.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성경의 지식이 중요한줄 알았다.
이제 이러한 관심은 나에게서 멀어진다.

내 생활속에서 밥이 맛있는것이 중요하다.
내 삶속에서 미움이 사라지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가 아니라, 나를 돌아 보는 기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밥이 맛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맛있는 것이 자꾸 먹고 싶어지면, 나를 한번 돌아 보아야 겠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돌아볼 일이 많아 질것 같다.
나의 믿음은 아직 멀리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