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6일 금요일

기도 회개

기도를 한다.
무엇을 기도하는가?
나는 나에게 묻는다.

나를 위해 기도한다.

집사람이 아프다.
아픔을 낮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누구를 위한 기도인가.
나를 위한 기도이다.
나에게 그 아픔이 다가 오지 않으면.
나의 기도는 절실하지 않은 것이다.
나에게 그 아픔이 다가 올때, 나의 기도는 절실해진다.
나의 아픔을 위한 기도이다.
그러므로 나를 위한 기도 이다.

이제 느낀다.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서,
뿌듯함을 느낀것이 다 나의 위선이었고,
나를 높였다.

나의 아픔에서 나는 절실해진다.
비로서 나의 죄를 바라보게 된다.
회개를 향한다.
나는 새롭게 태어날 순간을 맞이 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지 못하면,
나의 기도는
나의 기도는
단지 기도라는 말에 불과하다.

기도는 나의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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