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6일 토요일

내땅에 딱맞는 퇴비제조법 / 들녘 / 원리에서 실제까지


쉽고 간편한것을 좋아 한다.
비료를 주는 것이 쉽고 간편하다.
퇴비를 사서 주는 것이 비료를 주는 것보다는 불편하고 시간이 걸리지만, 조금더 간편하다.
퇴비를 직접 만들어서 주는 것은 가장 불편하고 시간이 걸린다.

좋은 땅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고 힘든 과정이 필요하다.
'힘들다'라는 느낌이 어느 순간 '보람'되다 라는 느낌으로 바뀌는것을 경험할수 있다.
그 경험은 불편함과 힘든을 뛰어 넘는다.
우리의 추구는 보통 '편하다'라는 것을 추구 하는것 같지만, '보람되다'라는 것을 추구한다.

퇴비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은 좀더 '보람되다'라는 추구와 관련이 있을것 같다.

후지와라 슌로쿠로의 퇴비제조법이라는 책은 도움이 될만한 것같다.
농업에 관한 여러가지 책을 보아도, 일본에서 나온책들이 좀더 전문성을 가진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 농업에서는 일본이 우리보다 선진국인것 같다.

퇴비라는 것은 작물에 영양의 공급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작물의 생육공간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좋은 환경은 건강한 작물이 자라게 하고, 건강한 작물은 병과 해충에 강하다.
유기농이 단지 농약과 화학비료의 배제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나라. 건강한 작물을 키움으로써 농약과 비료가 필요없어지는 것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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