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1일 목요일

경제적, 과학적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1975년에 나온 책이라 세로읽기가 되어있고, 책을 넘기는 방향도 지금과는 반대로 되어있다.
눈이 적응이 안되서 책이 눈에 잘들어 오지 않는다.
불트만이 쓴 부분인데 "우리가 음악적이 아니면 음악을 다룬 텍스트를 이해할수 없다는 사실은 쉽게 수긍이 간다. 우리가 수학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으면 수학에 관한 논문이나 책을 이해할수 없고 또 우리가 철학적으로 사고할수 없다면 철학에 관한 책을 이해할수가 없다."

요즈음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두가지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 보는것 같이 느껴진다.
하나는 '경제적인가'와 하나는 '과학적인가' 라는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 보는것 같이 여겨진다.
경제적인 틀로 보았을때 가치가 없는 것들은 배척이 되고, 과학적이지 않다고 여겨지는 사실들은 버려지는 것 같다.
사람들은 자기 개발을 한다. 자신의 경제적인 가치를 높이기위해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기 개발을 해야 한다고 미디어들은 말한다. 과학적인 것과 경제적인 것이 미덕인 사회에 살고 있다는 여겨진다.

과학적틀과 경제적틀만으로 세상을 이해할수가 있고,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틀 들은 부수적인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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