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5일 일요일

방어의 개념

일상을 살아 가면서 방어라는 개념은 아주 수동적인 개념으로 생각을 해왔다.
방어자체가 수동적인 것은 아닌것 같다.

"방어라는 개념은 타격을 막는 것이고, 방어의 특징적 요소는 타격을 기다리는 것이다"
전쟁과 경영이라는 책의 한구절이다.

'특징적 요소는 상대방의 타격을 기다리는것'이라는 의미가 눈에 들어 온다.
타격을 의도적으로 기다리는 것은 정신적으로 힘든 일인것 같다.
하지만 타격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타격에 많은 손실을 입어서는 안된다.
방어의 목적이 승리이기 때문에 반격을 위한 힘은 남아 있어야 하기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방어 할일도 공격할일도 없으면 좋을 것같다.
내가 살아 가는 공간이 적자생존의 공간이라면, 어쩔수 없이 공격과 방어를 배워야 할텐데, 현재로봐서는 진화론의 적자생존이 사회적 관념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것 같다.
어찌보면 진화론과 종교는 상반되는데, 어떤 종교지도자 분들도 무한경쟁을 외치고 있고
나또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걸로 봐서 적자생존을 현실로 받아 들이고 있는것 같다.

인간의 수명은 한정되어 있는데, 공격과 방어 기술을 갈고 닦으면서 한정된 인생을 보내는것이 의미 있는 일은 아닌것 같다.
살아 남는것이 목적이라면, 인간은 실패하게 되어 있다. 죽음은 당연한것이기 때문이다.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그 의미 있다라고 하는것을 모르기 때문에 현실에 적응 해나가려고 하는것 것은 아닐까. 그것을 안다며, 그것만 추구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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