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0일 일요일

긍정의 힘 / 친구가 힘들어 할때 / '긍정적으로 생각해봐'

우리는 쉽게 충고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봐'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한다고 그렇게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방식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면 그게 '강박'이 될가능성을 가진다.

예를 들어 싫어 하는 직장상사가 있다고 생각하자.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면 좋아 질까.
안된다. 10년이 걸려도 안될수 있다.

오히려 동료들과 술먹으면서 상사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것이 상사로부터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일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면 부정적인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바꾸려고 하는 대상이 필요하고 그 대상은 부정적인것이 된다.
반대로 좀더 부정적으로 생각해봐. 하면 긍정에서 시작하는 것이 된다.

빅터프랭클의 로고테라피의 핵심은 역설이다.
반대로 생각하는 것이다.

잠이 안오는 사람이 빅터프랭클을 찾아 왔다. 그래서 잠이 안온다고 호소했다.
그래서 빅터프랭클이 잠이 안오는 사람에게 "다음에 오실때 까지 잠을 절대 주무시면 안됨니다. 그래야 낮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했다.
환자가 와서 "큰일 났습니다. 어제 모르고 자버렸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다.

친구가 괴롭다고 이야기 하면 " 긍정적으로 생가해봐"라고 이야기 하지 말자.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긍정적으로 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생각을 쉽게 할수 있다. 생각으로 하려고 하면, 그리고 그게 강화 되면 강박이 된다.

우리의 몸은 생각으로 되는것이 아니라 그렇게 느껴야 움직인다.
생각과 몸이 다르게 움직이면 -그게 극단화 되면 - 몸과 마음이 분리되는 해리가 일어 난다.

친구가 괘롭다고 하면, 생각해봐 그렇게 말하지 말고, 그친구가 좋아 하는 밥을 사주자.
그 만큼 괘로움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닐까.

너무 말로 끝내려고 하지 말자..
스스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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