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4일 목요일

노자와 융 / 도덕경의 분석심리학적 해석 / 이부영 / 대구 흙과씨앗

몇일 전에 주문한 이부영 선생님의 '노자와 융' 이 왔다.


노자의 도덕경은 여러번 읽어 본것 같다.
글을 읽는 것은 쉽다.
도덕경은 짧아서 여러번 읽으면 무슨 글이 있는지는 쉽게 알수 있다.
그런데 그 글이 '나에게 어떻게 스며들어 오느냐'는 다르다.

나에게 다가오는 '도'의 의미와 이부영선생님에게 다가도는 '도'의 의미는 분명히 다르다.
같은 글자를 읽고 있어도, 차이가 난다.

이부영 선생님에게는 노자의 도덕경이 어떻게 스며들었는지를 이책을 통해서 보고 싶다.
그런데 보고 싶다고 보여지는 것이 아닌것 같다.
나의 한계 속에서 바라볼수 밖에 없다.

판단을 멈추지 못하면, 나는 이부영 선생님의 도덕경의 경험을 느낄수 없다.

내 생각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는 '판단정지; 에포케' 가 필요하다.

오늘저녁부터 읽기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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