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7일 목요일

마음챙김 명상에 기초한 인지치료 / 우울증 재발 방지를 위한 / 대구흙과씨앗

책의 부제가 ' 재발 방지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이다.
우울증이 재발이 잘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것 같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에 인지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Aaron T Beck의 '우울증의 인지치료'라는 책이 대표적이다.

우울증의 심리치료 확률은 어떤 학파에 따라서 달라 지는 것보다는 치료하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 진다고 한다.
대상관계이론, 정신역동, 실존분석, 인지분석 이런 기법에 따라서 치료되는 확률이 높아 지는 것이 아니라. 치료자가 누구인가 에 달려 있다고 한다.
얼마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은가?

'마음챙김 명상에 기초한 인치치료' 이 책은 존카밧진의 '마음챙김 명상과 자기치유'를 읽고 난 다음 읽은것 같다.

카밧진의 마음챙김을 보고, 이책을 보는 편이 이해하기 쉬운것 같다.

그런데 자기치유는 역설적으로 자기 마음의 평정을 가져올정도의 의식이 있는 상태여야 한다. 조금 심각한 우울증의 경우 마음챙김을 하기는 어려울것 같다.

우울증에 걸린 환자가 있다면, 환자와 같이 살아 가는 가족이 있다.
환자의 괴로움도 대한 하지만, 환자 가족의 괴로움도 대단할것 같다.
환자가 고립되면 안되는데, 환자의 가족들이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면, 환자는 고립된다.
'내가 상대를 사랑해야지' 이러한 의지는 어떤 불편함에 쉽게 무너질수 있다.
환자는 가족을 끊임없이 불편하게 할수 있고, 가족은 환자를 사랑하지만 외면하고 싶어 질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마음의 사랑은 몸의 불편함에 꺽이게 될수도 있다.

마음챙김은 우울증 환자보다는 가족에게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때문에 우울증이 왔는가? 환자의 약한 마음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울증은 잘 회복이 안된다.

누구 때문에 우울증의 왔는가? 나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변해야 한다.
가족중에 이렇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치유될 가능성은 높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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