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지 씨앗중에 대부분 발아를 시작했는데 새싹 양배추는 발아를 시작 하지 않았다.
발아가 시작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긴 씨앗도 있고, 짧은 씨앗도 있는데 새싹 양배추가 조금 긴것 같다.
<3일차 새싹 클로버>
<3일차 새싹 브로콜리>
< 3일차 새싹 겨자>
<3일차 새싹 양배추:아직 발아를 시작하지 않음>
<3일차 새싹 레드콜라비>
<3일차 새싹 케일>
<3일차 새싹 유채>
<3일차 새싹 적무>
같은 새싹 겨자씨앗이라도 같은 것이 없다.
동일한 조건속에서 키워져도 발아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발아의 속도, 모양 등등 모두 다르다.
대충 보면 다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냥 겨자씨앗, 무우 씨앗, 케일 씨앗이다.
그런데 같은 종류의 씨앗이더라도 각각은 모두 다르다.
자세히 보아야 알수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것들이 있다.
그런데 자세히 들어가면 알고있던것과 차이를 발견한다.
모르면 쉽게 말할수 있다. 그런데 알면 쉽게 말하기 어렵다.
단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대가처럼 보인다.
그러나 한분야의 대가들을 보면 대부분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보이는것과 실제는 차이를 가질수 있다.
내가 아는 어떤것은 '안다'라고 말하지만, 그속으로 들어가면 '안다'라고 말하기 어려워진다. 우리는 지식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습관이 있다.
그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경험한다'라고 말할수 있다.
경험속에서 '느낀다'로 바뀌어 간다.
'안다'라는것이 실제와 가까운것이 아니라 '느낀다'라는 것이 실제와 가까울수 있다.
씨앗을 심어서 키워보면, 그것을 느낄수 있다.
내가 키운 작은 씨앗하나가, 나의 느낌을 살아 나게만들고, 세상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
나는 씨앗을 살리고, 씨앗은 나를 살릴수 있다. 비록 작은 겨자씨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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