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름을 지었는데, 모양을 보고 그렇게 지었다고 하는데, 다른 이름으로 서목태라고 한다. 이름을 지은사람의 이름은 어디에도 찾아 볼수 없다.
허나 이름을 누가 지었건 중요한것 아니다.
얼마나 맛 있느냐 혹은 얼마나 건강에 좋은가 등이 중요하다.
먹기 위해서 재배하는 거니까. 이름은 중요치 않다.
요즈음은 영양학이 발달해서 인터넷을 찾아 보면 금방 쥐눈이 콩이 가진 영양성분과 어떤 건강에 좋은가를 알수 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인터넷에 주문해서 내일 받아 저녁에 먹을수 있다. 편리한 세상이다.
쥐눈이 콩을 키운다는것은 불편을 감수한다. 사먹는것보다 돈이 더 들어 갈수도 있다.
잘못 재배를 해서 사먹는것 보다 영양이 적을수도 있다.
사서 바로 먹는것이 직접 재배해서 먹는것보다 수없이 많은 장점을 가진다.
그런데 불편을 감수하고,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재배하는 사람이 있다.
그분들이 생각하는 단한가지의 장점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모든 단점을 극복한다.
세상이 바라보는 잣대와 나 개인이 바라보는 잣대를 일치시킬필요는 없다.
세상에 설명할필요도 없다.
그게 좀더 많은 영양보다, 좀더 이익이 나는것 보다, 좀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것 보다. 더 큰것일수 있다.
너무 거창하게 나간것 같다.
그래도 토지의 이용가치로 매겨지는 경제성에서 벋어난, 작은 텃밭에서의 쥐눈이 콩 재배가 우리의 마음도 조금 이나마 살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판매하는 콩으로는 쥐눈이콩, 서리태콩, 백태(메주콩),빨간 강낭콩,강낭콩, 아라리팥, 땅콩, 검은땅콩, 완두콩, 채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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