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8일 목요일

하루의 시작 ; 너무나 효율적인

출근을 해서 물을 주는 일로부터 시작한다.

이것 저것 살펴보면서 물을 주고, 자리를 옮겨주고, 상태를 살펴보면 1시간이 지나간다.

처음에는 이시간이 아까웠다.

내사고가 항상 효율성을 중심으로 돌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문득 '효율성이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을 적게 들이고 효과를 많이 내는것을 말하는것 같다.

사람사이에서의 관계(나와 너의 관계)에서 효율성을 생각하면 진정성이 사라진다.

우리는 가끔 효율성을 배재한 삶을 동경한다.

그래서 여행도 떠나고, 취미생활도 한다.

내가 효율적으로 대하고 싶지 않는 대상도 있다.

내 온 마음을 통해서(효율과는 전혀 상관없이)무엇인가 주고 싶은 대상도 있다.

가끔씩은 비효율적인 삶, 그속에 희망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효율적으로 하려고 하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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