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0일 토요일

스위트 바질 씨앗 채종 / 대구 흙과씨앗 / 허브씨앗 파는곳

스위트 바질씨앗을 채종했다.
그냥 보면 깨와 비슷하게 생겼다.


바질향은 굉장히 강하다. 그런데 싫지 않다.
말른상태에서의 향이 더 은은하고 좋은것 같다.

어김없이 가을이 왔다.
정확하게 온도가 변했다.

시인이 가을을 표현하는 방식과 기상학자가 가을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표현은 달라도 같은것을 이야기 한다.

우리의 느낌은 같은 것을 이야기 해도 다르게 다가온다.
같지만 다르다.
다른 느낌은 다른 행동을 만들어 낸다.
시인이 가을을 이야기 해도 기상학자가 가을을 이야기 해도 가을임에는 같다.
그런데 시인의 말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것과 기상학자의 말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르다.

바질잎을 따서 무엇을 해먹을지 다르듯이....

바질향이 좋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