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1일 목요일

쑥갓 파종 / 쑥갓 씨앗 / 재배적기 / 대구 흙과씨앗 / 쑥갓 씨앗 파는곳

우동에 올려주는 것으로 쑥갓을 처음 접한것 같다.
그 전에도 먹어 봤겠지만, 그것이 쑥갓이라고 인식한게 우동을 통해서인것 같다. 

쑥갓을 파종했다. 
아직까지 잘자라 나고 있다. 


유기농으로 키우려고 흙살림의 유기농 흙을 사용했다. 
흙이 좋아서 인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잘자라나고 있다. 

쑥갓 씨앗의 생김새는 특이하다.  이게 씨앗인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싹이 올라오고 튼튼하게 커간다. 


씨앗 봉투에 있는 재배적기를 알려 주는 표이다.
아파트에서 기른다면 일년 내도록 재배 할수 있을것 같다.


가만히 바라본다는것이 어렵다는것을 느낀다. 
자꾸 쑥갓에게 무엇인가 해주고 싶다. 
지금은 너무 많이 해주면 쑥갓이 잘 자라지 못한다는것을 안다. 
더 해주고 싶은 욕망이 쑥갓을 위한것이 아닌,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이었다라는 것도 느낀다. 

좀더 먹고싶고, 좀더 놀고 싶고, 좀더 좀더... 
지가고 나면 '그때 멈추었어야 했는데' 라는 것을안다.
인생은 짧지만, 후회할만큼 인생은 길다고 했다. 
후회가 인간의 필연이지만...

쑥갓을 키우면서... 
더...더... 더..  라는 나의 욕망을 잠시 바라 볼수 있어 
쑥갓은 나의 선생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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