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4일 금요일

마음챙김과 심리치료

우리는 일반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마음대로 조종할수 있다고 여긴다. 
그런데 생각보다 어렵다. 
의식적으로 하나의 생각에 머무르려고 하면 아주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런데 의식적으로 통제할수 없는 생각이 분노나 불안과 연결되면 마음은 편안하지 못하게 된다.

본인이 통제할 수없는 불안과 분노와 연계된 생각들이 자신을 지배하고, 그에 대한 증상으로 잠을 못자거나, 몸이 아프거나 밖을 나가지 못하거나, 분노를 통제할수 없을때 그러한 것을 마음의 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의 마음은 모든것을 만들어낼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상상할수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것을 만들어 낼수도 있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최악을 마음에서 만들어 내기도한다. 
그런데 그 마음은 본인만이 볼수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일을 모르고,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른다. 

마음챙김과 심리치료라는 책이 있다. 부재가 불교명상과 심리학의 만남이다. 


여러명의 저자들이 각자의 전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1부 마음챙김의 의미
2부 치료관계
3부 임상적 적용
4부 과거와 전망

이러한 순서로 나온다. 

불교적 관점이 심리학과 만난다. 과학적이라는 말과 먼것 같은 불교적 관점이 과학적 증명을 통해서 강화되어 지고 있는것 같다. 

서양의 많은 지식인들이 불교적 세계관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고 한다. 
과학이 물리지적 세계를 지배해 가고 있는데 반해, 갈수록 마음은 황폐해지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마음챙김이라고 말하면 비과학적인것 같다. 
그러나 마음챙김과정을 의학장비로 그 효과를 증명해내고 있다. 
우리는 모르는 것은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미지의 것일때 생각하는 것 보다 더 과학적일수 있다. 

과학적이라는 한계에 빠져버리면, '미지의 것'을 '미개의 것'으로 여기는 우를 범할수도 있다. 

"마음챙김은 두려움이 생길때, 그 두려움에 점차적으로 환자의 주의를 돌리기 위한 기법이며, 친근한 수용의 정도를 증진시키면서 그 두려움을 세밀하게 탐색한다." 책의 한부분이다. 

마음챙김이 인지치료와 결합하고 있다. 그 분야를 MBCT (마음챙김에 기초한 인지치료)하고 한다. 

마음챙김이라는 비과학적일 것 같은 분야가 과학적지지 자료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우리는 미지의 것에 마음을 열어야 할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