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3일 목요일

칼로저스의 카운슬링의 이론과 실제


책이 교재처럼 생겼다. 아마 교로로 나온 책인것 같다.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실제 상담분야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꼭필요한 책인것 같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라고 여긴다. 
그 앎을 바탕으로 판단한다. 그래서 판단을 기준으로 상대를 개조하려고 한다. 

칼로저스는 "어떤 사람이 친구나 친척에게 상담자로서 행동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경우, 그것은 거의 대부분 상대방을 '개조'시키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 점이 바로 그 자체로 실질적인 상담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한다. 

'공감' 같이 느끼는것이다. 판단은 이성의 영역에 가깝다. 그러나 공감이라는 것은 감정의 영역이다. 이성적 판단으로 다가서면 같이 느낄수 없다. 
같이 느낄수 없으므로 상대에게 다가설수없다. 

같이 느끼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들어 보아야 한다. 내담자 중심상담의 특징은 이야기를 듣는것이다. 그런데 그냥 듣기만 하면 시간만 낭비하는 것일수 있다. 그냥 듣는것이 아니라 내담자가 자신의 진짜 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그것을 깨달을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 듣기이다. 이야기 하는 과정속에서 스스로 고통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이고, 상대와 공감하는 것이다. 

듣는다는 것은 어렵다. 그런데 들으면서 문제의 핵심을 끌어 내야 하고, 내담자가 스스로 문제를 느껴도록  해야한다. 배우는 사람이 깨달아서 공부해가는 분야인것 같다. 

인지치료쪽을 보면 일정한 매뉴얼 같은 것이 있다. 그런데 이쪽은 그걸 스스로 체득해야 한다. 이쪽에서는 인생경험이 이론보다 중요할수 있다. 


"하지 않음으로써 하게 한다." 이게 약간 동양적이긴 한데, 칼로저스도 동양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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