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2일 수요일

실존주의 심리치료 / 시련이 공부인 분야이다.

실존주의 하면 철학적이다.
하이데거가 생각나고, 샤르트르가 생각난다.

이책을 보고 Irvin D Yalom의 책들을 찾아 봤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그분이 하는 집단상담동영상도 봤다.

실존주의 하면 어렵다.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이라는 책을 보다 몇번 잠들었는지 모르고, 아직도 앞에 몇페이지를 본게 전부다.



이책은 하이데거의 책만큼 어렵지는 않다.
그런데 이책을 공부하려면 조금 시간을 내어서 집중을 해야 할것 같다.
간단히 읽을 책은 아닌것 같다.

좀더 시간이 있으면 파고 들러 가야한다. (교재로 쓰여진것 같기도 하다)
신프로이트의 정신역동에서 '호나이'나 '프롬'이 나오면 그와 관련되것을 공부해야 하고, 키에르 케고르의 책들도 읽어 보아야 한다.
메다드보스, 빅터프랭클, 칼로저스, 메이 등의책들도 찾아 가면서 읽어야 할것 같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거치면 이 책에 대한 나름대로의 관점이 정립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진다.

일반 정신역동교재와 비교하면 이책은 상당히 철학적이다.
그런데 사람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기교만 남는다.
기교는 '어떻게 보이도록 만들뿐이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든다.
이쪽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은 많은 시련을 경험해야 하는것은 아닌가.
내가 어떤 고통을 모르면, 어떻게 그 고통을 가진 상대방을 공감할수 있을 것인가.

시련이 공부인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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